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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돌인데여 딥빡와서 올려봄 ...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794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용
추천 : 1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16 15:39:35
좀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하니 좀 번잡하게 적은것도 있고 원래 글솜씨가 없어서 잘 못적으니 이해부탁드림여 ㅜㅠㅠ

욕도 좀 적혀있디만 ... 이해해주시면 감사합 ㅠㅠㅠ 쥬륵


제가 일하는 곳은 한 중소도시의 조그마한 편의점임.
근데 우리건물에 고시학원이 있고
바로 왼쪽건물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왼왼쪽건물에 공무원 학원이 있고
왼왼왼쪽건물에 고시학원이 또 있고
왼왼왼왼쪽 고시원이 있음

여기가 시내이다보니 죵나 사람들이 많음.
유동인구도 쩔어주심.
그래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평균 800회 이상 포스기 결제를 함.
적어봤자 500명 조금 넘음. 

손님 많은거야 뭐 암옼헤
근데 여기서 연애질을 하는 한 커플이 있어요

연애때문에 화나느냐 ?
이것도 아님. 

매장 들어와서 2시간동안 수다떨고
1000원짜리 1+1 캔커피 결제하고
2시간동안 또 앉아서 수다떨고 나감.
고시학원 다니는 커플인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더 빡치는건 싸우는 것도 편의점에서 싸우고
화해하는것도 편의점에서 화해하고
데이트할때 만나는 장소도 편의점이고
시발 여기가 편의점이여 만남의 광장이여


그리고 담배 공급이 안되서 1인 2갑으로 규제하고 있음.
다른 종류를 사더라도 도합 2갑까지만 판매 함.

헛걸음하는 고객 없게하기위하여 제한판매로 여러 고객한테 파는 것도 있고,
사재기때문에 일부러 제한판매하는 부분도 있음.

근데 여기 담배사러 오는 중장년층 아저씨아줌마들이 자기네들한테 다 파나, 여러사람한테 다파나 똑같지 않냐며 쌍욕부터 깔고 들어감.

진짜 어떤 아줌마가 하는 말이 "니 대가리에는 계산 기능이 없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음.
그때마다 "아주머니는 주둥이에 필터가 없으신가봐요"라고 말하고 대판 싸움. 

좀 내가 나쁜건가도 있는데 정당한 이유없이 욕하면 나도 이유막론하고 나이떼고 계급표떼고 인간대 인간으로 싸우자는 성격임. 

페이스샵에서 테스트키트 증정한ㄷ ... 아 이게 아니지

아니 그래서 좀 자주 싸움.

편의점은 쐬주가 1400원인데 어떤 아줌마가 딴데는 1200원인데 여기는 왜 1400원이냐며 니가 바가지 씌우는거 아니냐며 고래고래 소리치시길래 나도 맞대응함.

아줌마 "딴데는 1200원인데 왜 1400원이야 ! 니가 바가지 씌우는거 아냐 !?"
나 "편의점은 정찰제라 바가지 씌우는거 없어요. 원래 다 그 가격이예요."
아줌마 "비싸 깎아줘"
나 "(무시)3병해서 4200원입니다" 
아줌마 "야 ! 돈 벌기 싫어 ? 배불렀네 완전"
나 "아줌마가 여기서 1억을 사도 제 시급 단 100원도 안 오르구요 비싸면 1200원에 팔고있는데로 가서 사세요. 저희도 안 팔테니까 나가세요. 당장 나가세요."

이러다가 욕 오가면서 싸움.

우리 점장님은 그만좀 싸우라고 하시는데 진상오면 맨날 나 호출하심.

내가 무슨 쌈닭도 아니고 93년 닭띠라고 쌈닭으로 만드는듯.

하 ...

근데 마무리 어떻게해야 잘했다는 소리 들음여 ?

어 ... 음 ...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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