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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친구한테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게시물ID : gomin_1292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꽃싸나이
추천 : 0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8 20:28:11
힘든 고민거리를 주변에 털어놓을 사람이 친구뿐인거 같아서 친구한테 털어놓자니 친구한테도 이런 부정적인 기운이 갈까봐 털어놓을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내년이면 28인데 자격증도 없고 하던 알바도 그만둔지 8개월 째인데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아직도 하고 있네요.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마냥 알바만 할 수도 없고...
그런데 현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답도 안나오고 게임하고 예능보고 만화보고 잠오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점점 구재불능이 되가네요.
작년에도 일 오래 쉬면서 나락까지 떨어져봐서 그런가 다행히 긍정적인 마음은 잃진 않았는데 답답하네요 흐흨ㅠㅠ
그나마 딱 한가지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끼고 있는건 노래 악기 이런 쪽이네요.
노래하는걸 좋아하고 잘 부르고 싶은 욕심도 있고 악기연주도 집에서만 하고 남들한테 보여준 적이 없어서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친구나 아버지가 잘한다고 칭찬해주긴 했어요.
노래하는걸로 버는건 좀 말도 안되는거같고 그래서 작곡가에 조금 관심이 있는데 작곡가라는 직업에 장래성에 대해서도 조금 걱정되구요.. 
나이도 있으니 시도해보려면 지금뿐이라 오히려 더 고민됩니다. 일단 이러고 있는거보다 뭐라도 하는게 낫다고 알바 시작하면 또 알바만 하고 아무런 진전도 없고 그러다가 언제까지고 알바만 할수는 없다고 그만두고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그냥 끝이 없네요.
첫사랑이자 짝사랑했던 그녀가 자꾸 보고싶네요. 친한 지인들에게 이런 고민거리 털어놔서 분위기 잡치고 싶진 않고 쓸 곳이 여기 뿐이네요.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다는데 지금 이대로면 장담컨데 아무것도 한거 없이 30대 접어들거 같아서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힘내보고 싶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분들 , 취준생분들 모두 힘내요.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잔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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