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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쓰는 미생 후기
게시물ID : drama_21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성솔로
추천 : 1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1 02:37:21
요즘 일도 때려치고 일자리 새로 구하는 중이라 구직사이트만 돌아다니고

남아도는게 시간이라 드라마만 보게되네요.

아래의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의 생각입니다. 

읽어보실 분은 그냥 슥 읽어주세요.



정말 이게 뭔가....싶다가 

마지막엔딩장면이 끝나고 광고크레딧이 뜨자마자

저도 모르게

 '아....'

하는 짧은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아쉬움때문인지, 감동때문인지....

다른분의 글을 읽어보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저만의 생각도 있고 해서 이 글을 한번 적어보게됬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정말...원작에 충실했으면 더 재미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웹툰 미생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생은 말풍선에 글이 많은 작품입니다.

저에게 말풍선에 글이 많다는 것은 집중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지만 글을 읽는데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저에게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뒷페이지 읽다가 앞페이지 내용 기억안나서 돌아가게되고 반복반복

그러나 영상으로 보게되면 그런빈도가 적어집니다.(되돌리기를 안하는건 아닙니다.)

잠시 삼천포로 빠지면 소설책은 오히려 더 집중하게됩니다.

다시 제자리로. 

드라마 미생에는 많은 장면들이 추가되고 삭제되고 각색됬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드라마를 보는데 있어서 조금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전 글에 적었던 것 처럼 '한석률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

부분이 정말 제일 큰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결국 약간 막장으로 마무리시켜버렸습니다.

최종화에서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사람을 벙찌게 만드는 부분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가면서 

드라마 미생의 완성도는 높아졌고 최종적으로 드라마 미생은 완전체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굳이 드라마 미생이라고 하는 것은 웹툰 미생과는 차별을 두고 싶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미생을 웹툰 미생과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해 드라마 베스트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드라마로 잘 녹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원작에 충실했으면 더 재미있었을까?

전 오히려 원작에 충실하지 않아서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종화가 나온시점에서 제 생각이 바껴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제가 생각한 왜 원작과 다를까?는

솔직히 결말을 알고싶어하는 제 욕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미생도 끝났고 이제 뭘해야 할까 고민되네요.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굿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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