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9시쯤 이였어요. 
 하상도로 위쪽으로 난 유턴 구간에서 유턴하면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 칠뻔 했네요. 
초행길 아니고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에요 .
집앞이거든요.  
유턴중이니 차가 오는 방향을 보면서 차 진입 중이였어요. 
그때 옆자리에 탄 남편이 소리치더라구요
" 사람 사람!!!" 
사람들이 건너고 있던 장소가 어둡기도 했고 앞유리 옆으로 가려서 사람이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너무 당황해서 습관처럼 클락션 누르면서 차 세웠는데 길 건너던 남자들.. 중 한명이 죽일듯이 노려보네요? 
너무 열받아서 창문 내렸더니 그남자 건너가다 말고 멈춰서 노려보심..  
"  미***야 누구 인생 조질려고 무단횡단 질이야  &^@#~" 시전중인데 .. 
남편이 옆에서 조용히 하는 말
" 니가 잘못한거야"  
사실 멀쩡한척 욕했지만 누구보다 놀란건 난데 .. 
그 말 한마디가 너무 어이없었기도 했고  
뒷차가 기다리고 있어서 욕을 욕을 하며 그냥 가는데 
남편이 옆에서 그러는거에요. 
요즘 운전을 난폭하게 한다. 부터 시작해서 
신호 받고 사거리 진입 하는데도 왜이렇게 빨리 들어가냐는둥... 
열받아서 집에 도착해서 다신 운전 안한다고 차키 던져버렸어요.
무단횡단 한데서 50미터만 걸어가면 횡단 보돈데 ... 
무단 횡단해서 남편이랑 싸우고
놀라고 ..
기분이 넘 안 좋아서 엉엉 울었어요 .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 진짜 .. 짜증나요 ㅠㅠ 
 저는 어렸을때부터 신호등이 있든 없든 돌아서 가더라도 절대 무단횡단 안하거든요. 
 무단횡단 해서 사고나면 차량만 가해자라는거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