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영하를 밑도니까 갑자기 시동이 힘겹게 걸리기도 하고..수분센서 경고등도 들어오길래..
연료필터 카트리지 교환해봤어요.
에어필터, ECU 탈거하고 연료필터,펌프 앗세이 탈거...
지하주차장 광량이 어두워서 휴대폰 불빛으로 하다보니 시간 다 잡아먹네요. ㅎㅎ
연료필터 어셈블리에서 커버브라켓 탈거하고 수분센서 분해... 필터내부에 경유가 500미리리터 정도
들어있길래 재빨리 통을 받쳤습니다.. 주차장에 경유 냄새.. 민폐니까요.
18700원짜리 필터 카트리지 새제품으로 교환하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끝.
펌프질 빡시게 해서 연료공급라인에 에어 빼주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시동 지연도 없이 한방에 걸리네요. 수분센서 경고등도 사라졌고요. ㅎㅎ 나이스.
...필터렌치로 풀다가 도저히 안되서 근처 정비샵 바이스 빌려다가 풀었네요..
5만키로 정도 더 타다가 담엔 카트리지 말고 통째로 갈아야겠습니다.
가격이 어마어마하지만.. 뭐... 공임만 빠져도 남는 장사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