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종족 간의 입장 차이나 갈등이 너무 매력적이예요.
엘프군이 오크군을 향해 돌진하는 드웦군을 돕지 않고 냉정하게 바라보던 장면에서 속으로 제발 이러면서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했네요ㅋㅋㅋ
엘프군이 드웦군 방패를 넘어 온 순간 뭔가 벅차오르고요 막ㅋㅋ
요즘 동심을 너무 되찾은것 같아요... 근데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ㅋㅋ
스마우그 죽을 때에는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넘 웃겨서..
그외에도 여기저기서 계속 웃었네요ㅋㅋ
제가 웃음 포인트가 남들과 많이 겹치질 않는데,
영화관에서 제 옆에 앉은 남자아이가 저랑 웃음 포인트가 완전 똑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
어린 앤데도 저랑 마음이 어찌나 딱딱 맞던지 ㅋㅋㅋ
그게 너무 좋았습니다ㅋㅋㅋ
제 옆자리는 완전 소울메이트였는데, 같이 간 지인분 옆자리에 앉은 남성분은 영화 중반부터 계속 울더라 하더라구요.
저도 호빗 설정을 잘 알고 봤으면 좀더 감동했을것 같아요.
반지도 호빗도 원작을 아직 안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