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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나 내일 회사 그만두겠다고 말하려 했는데...
게시물ID : gomin_1296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리콩
추천 : 1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2/22 17:00:19
이제 막 2년을 채운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거짓말 안하고 오늘 업무회의시간에 퇴사의사를 전해야지 하고 있었어요.

몇 달을 고민한건데 아무래도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근데 엄마한테 온 카톡...


제목 없음.jpg
 
 
엄마가 이모티콘을 쓰네!? 하고 귀엽다 하던것도 약 2초...
 
동생은 아직도 대학교 다니고 저도 졸업한지 얼마 안됐고...
 
대학 등록금이며 집이며 빚때문에 힘들어하시면서도 아빠가 저렇게 세탁기를 사주셨다 하시니
 
지금 제가 좀 힘들다고 일을 그만두려 하는게 맞나 싶네요.
 
게다가 취업하기 힘든 이 시기에 얼마안되는 월급이라도 꼬박꼬박 나오는 회사인데, 나중에 엄청 후회할거 같기도 하고..
 
근데 아파도 병원갈 틈도 없을만큼 바쁜 회사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하루종일 컴퓨터를 다루면서 야근/철야/주말출근이 일상인 회사인지라 손등, 손목, 어깨까지 통증이 있고,
 
계속 앉아있고 바쁘다보니 식생활도 엉망에 온갖 잔병은 다갖고있는데도 병원을 못갔거든요...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네요 ㅜㅜ 업무시간인데 일도 잘 안되고 해서 주절주절 해봤어요..
 
오유의 모든 회사원님들 힘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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