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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어린이집?
게시물ID : baby_5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대디
추천 : 8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2 18:01:17
다들 보셨나요? 저도 조금전에 베스트글에서 보고

동영상이고 뭐고 관련기사 죄다 찾아봤습니다...


저희 와이프도 10년차 유치원 교사입니다

보육교사랑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은 다르지만

또래의 영 유아를 케어하고 교육한다는건

마찬가지겠죠.. 

 
와이프랑 연애시절 반 아이들 이쁘다고

자기 사비 털어서 애들 선물 사주고 먹을거 사 나르고..

심지어는 그때 대우차 해고였나 그 일로

아이 아버지가 해고당하셔서 원비 못내게 되었다고

자기 급여로 대신 내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받았구요.

졸업식때 아이들 보내기 서운해 퉁퉁 붓도록

펑펑 울고  아이들이 이쁜 선생님 좋아한다고

본인은 좋아하지도 않는 나풀거리는 원피스만 사입고

...전 유치원 선생님은 다 이런줄 알았어요

정말 그렇게 아이를 이뻐하고 사랑해야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 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 교사는

초 중 고 선생님들과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한살부터 많아야 여섯살...

물론 이 시기에 지식적인 교육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 더 더 필요한건 더 더 중요한건

인성교육이고 더 더 중요한건..

사랑해주고 돌봐주는 케어의 영역이지요...


물론 단지 직업으로서 유아교사를 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거고  솔직히 자격증 취득이 쉬우니까.

자격증만 따면 취업 잘되니까.

옛날처럼 박봉도 아니라고 하니까...

그냥 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을겁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사명감 없이...아이 사랑하는 마음 없이...

이 길로 들어서지 마세요..

사명감..아이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이 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감당 못해요...

그 스트레스 어디다 푸실건가요...

아이들은. 말못하는 어린 아이들은.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하는 아이들은.
세상에 부모와 선생님은 절대적인 믿음을 줘야하는
그런 존재인데 ...
그런 선생님한테 받을 상처는 어떡하나요?..

그 어린이집에서 폭행당한 아이가 발목을 다쳤답니다..
그런데 더 슬프고 제가 못참겠는건..
그 아이가 겪었을 공포...
그리고 어린이집 안가겠다고도 말하지못하는
어린아이가. 아기가.
아침마다 강제로 다시 그 공포속으로 들여보내지면서
겪을.. 상상도 못할 공포..

부탁입니다

아이를 돌보는 직업은.

단지 돈 벌기 위한 직업으로 생각지 말아주세요

진심으로 자신의 일에 보람과 긍지 자부심을 갖고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 분들만...

선택해 주세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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