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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때 했던 코딱지만한 원룸 인테리어~(스압)
게시물ID : interior_5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얄파크
추천 : 18
조회수 : 5066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12/23 01:27:27
어제 집짓는거 가지고 베오베 가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여~
 
탄력받아서 2011년도 서울서 회사 다닐때 전세구했던 원룸 인테리어 한걸 공유 하려고 해요^^;
 
예전에 피터팬의 좋은집 구하기라는 카페에 글 올렸었을때도 반응 좋았었는데 오유분들도 보고 참고 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1.jpg
 
그동안 돌아다녀본 저의 가격대의 방들은 정말로 너무나 작았습니다. ㅠ_ㅠ
이렇게 찾은 이방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그냥,, 1.5층의 원룸이었습니다.
 
2.jpg
 
참..작죠 ㅎㅎ 싱크대는 정말 최소한-_-의 사이즈 더라구요,, 가스레인지도 휴대용인지 알았지만.. 저게..-_-; 도시가스에 연결되어 있더군요...ㅎㅎㅎ
 
작지만 아주 간단히 가끔? 밥을 먹을 저에겐 별로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3.jpg
 
방안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벽지며,, 장판이며,, 그닥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문들이 전부,, 몰딩이 돌출이 아닌.. 벽이랑 같은 높이더라구요 -_-;; 저걸 어케하지..
 
4.jpg
 
화장실도 코딱지만했어요^^ 하지만;; 뭐 ㅎㅎ 싸고 샤워하고 -_-; 그게 전부인데요 뭘...
 
아무튼 적지않은돈 4,500만원의 전세이지만 바로옆에 시장도 있고(엄청 싸더라구요) 회사랑도 교통편이 너무 좋아서
별 고민없이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날짜는 12월 17일이지만 잔금은 12월 27일에 치루고 잔금치루는 날로부터 계약기간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아저씨가 짐 미리 넣어놓고 싶으면 넣어두라고~ 키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주인아저씨한테 말하고 도배랑 좀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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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코딱지만한 내 보금자리 꾸미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우풍?윗풍?웃풍?을 방지하기 위해서 창틀에 틈새를 전부 매우고~~
 
도배를 하니 마니 고민 참 많이 하던 찰라에 그냥 고민하기 싫어서 벽지를 다 뜯어버렸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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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젤 싫어하는게 바닥 장판이 U 자형태로 벽까지 올라간거였습니다. 걸레받이가 없다는건 정말 별루더라구요.. 그래서 바닥에
걸레받이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저거 흰색 몰딩은 한개당 2,000원 ㅎㅎ
 
7.jpg
 
요렇게~ 흰색 몰딩을 둘르게되면 바닥과 벽과의 경계가 구분이 되어서 한껏 깔끔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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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안이뻣던 문!!! 문에도 돌출형 몰딩이 필요했습니다. 벽과 문이 구분이 없다면 그건 정말 문은 단지 출입구에 불과한거죠.. 그래도 방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문은...이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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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문도 요렇게~~ 흰색으로 몰딩처리 ㅎㅎㅎ 좀 깔끔한가요???
 
이렇게 모든 몰딩을 완료한 뒤에~~~~
 
도배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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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는 노란색벽지로 하였습니다^^ 원래 노란 페인트칠을 하고 싶었지만~ 도배가 더 싸더라구요 ㅎㅎㅎ
 
그렇습니다!! 전.. 노란벽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제 네이트온 대화명이 "서울에서 노란벽을 가진 전세남" 입니다-_-;
 
눈치 채신분도 있겠지만 첫번째 사진과 다른점!! 바로 천정 몰딩~~
 
처음엔 황토색-_-? 천정몰딩이 있었지만,, 그것역시 하얀색 페인트로 칠하였습니다.
 
11.jpg
 
좀 괜찮아 졌나요?? 아직 꼬물꼬물하지만 ㅎㅎ 바짝 말르면,, 이뻐지겠지요^^
 
아 참고로 이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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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ㅎㅎ 급한맘에 지른,, 24인치 LED TV겸용 모니터~~ 아직 가구가 없어서 -_- 박스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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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이쁘죠? 요즘 저게 대세래요.. 깔금하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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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이쁜~~ 빠알간색 뽀인트를 지닌 책상을 구입하였고~ 그 책상은 저의 노트북이 사용을 하게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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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도 구입하고~ 침구세트~ 그리고 횡~~한? 벽을 꾸며줄~ 벽선반~과 창문 모양의 포인트 ㅎㅎ
이불역시 노란색이 들어가있죠 ㅎㅎ
 
잘 보이진 않지만 침대는 저상형 침대에요~ 방이 넓은게 아니라서 일반침대 보단 약간 낮은게 이뻐보일거같더라구요^^
 
16.jpg
 
헹거를 설치했다가, 너무 지저분해서 구입하게된 옷장입니다. 옷장을 드려놨더니,, 엄청 깔끔해져써욤+_+
아 헹거있었을때 찍은 사진이 있었어야 했는데 ㅎㅎ
 
17.jpg
 
TV다이~ 이쁘죠 ㅎㅎ 원래 이게 위에서 봤던 빨간색 책상의 의자였어요 ㅎㅎ 허나 의자는 있으니~ 이건 TV다이~~
밑에 골판지 재질의 박스2개를 넣었더니 딱 맞더라구요~ 어느정도의 수납공간이 필요해서 ㅎㅎ
 
18.jpg
 
요건..ㅎㅎ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시계 ㅋㅋㅋㅋ 엄청 싸고 이쁘더라구요 ㅎㅎ
저 아래에 있는 가구는 앞에서 펼치면 식탁이 됩니다 ㅋㅋ
 
19.jpg
 
이건 마지막 ㅎㅎ 회사과장님께서 선물해주신 거울입니다~ 거울 설치하고~~
남자라서 뭐 화장대가 필요하진 않아서(자리가 쫍아-_-) 거울 아랫부분에 벽선반을 또 설치하였습니다.
저 벽선반은 엄청 두껍고 튼튼해요 ~_~ 드릴작업이 필요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해서 ~ 코딱지만한 저의 보금자리 꾸미기가 다 완료 되었어요 ㅎㅎ
 
물론 다 끝난건 아니에요~ 친구들 놀러오거나 할때~ 벽선반에 올려놓을 아기자기한 화분이나 소품을 가져오라해야하고-_-;
 
회사 직원들한텐 방 가운데 깔아놓을 러그를 주문해놨습니다.ㅋㅋ
 
요것들이-_-; 어서 사오라니깐 사올생각을 안하네요 ㅎㅎ
 
다행히 현관문옆에 따로 문이 있는데 그쪽엔 세탁기를 넣어둘만한 세탁공간이 있답니다~ 거기도 깔끔하게 잘 빠졌더라구요^^
 
아무튼~ 위의 공사는 다해서 20만원도 안들었어요 ㅎㅎ(인건비 자재비포함)
 
어짜피 2년사는 집~ 이쁘게 꾸미고 살면 좋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집 구하시길 빌어요~
 
 
2011년도에 올린글이 위의 사진과 파란색 글이었네요^^;
 
저때도 그냥 무작정 발품팔아서 집 구하고, 인부 아저씨 하나 섭외해서 쇼브보구 ㅋㅋㅋㅋ 그랬던게 이제는 추억으로 남는거 같습니다.
 
근데.. 참 이모티콘 엄청 좋아라 했었네요... 지금은 회사 그만두고 고향 내려와서 부모님과 집 같이 지어서 살고 있고,
 
개인 호프집 운영하고 있는데 미생 드라마 보면서 예전 회사 다니던 시절이 추억에 많이 남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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