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반하면 자리싸움아니겠어요? 저희팀 야스오와 저는 초반부터 신경전에... 투미드를 가자면서 투닥투닥 거리다가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 어린 영혼이 우겨대는데 넓은 아량으로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 유치하게 싸운 저를 비난하며 자진해서 서포터로 가게됐습니다
초반 4킬을 연달아 제가 가져가게 됐죠.. 저쪽팀 이즈가 제라스 큐를 있는 그대로 다 맞더군요..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 미드 야스오는 아주 있는그대로 아트록스에게 킬을 내주고 있었고...
잭스는 탑에서 말뚝박기로 했는지 미아치는것을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신짜오가 미드 갱을 오는데도 묵묵히 미니언만 먹고 있더랍니다...
한타를 하는데도 잭스는 묵묵히 카정을 하였고 우리팀은 도망가기 바뻤죠... 하지만 제가 정말 열심히 시야석으로 박은 와드 때문에 하나하나씩 끊어먹기가 가능했던겁니다 !! 우리팀 이즈가 이때부터 활기를 돋기 시작하더니 날라다니기 시작합니다 저는 뒤에서 포킹에 포킹을...
그런 제가 거슬렸는지 겁나 잘큰 신짜오가 저를 죽이기 시작하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저런 엄청난 딜의 신짜오를 만든것이 내가 자리를 내어준 야스오에게서 생겨났다는 생각이 제 가슴속에서부터 부글부글 끓어올랐습니다 야스오 이놈... 내가 미드한댔잖아...
그렇게 비등비등하게 흘러갈때쯤 적팀이 무리수하나를 던집니다... 역시나 무리수하면 바론이죠! 바로 바론을 먹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아트록스 혼자섷ㅎㅎㅎㅎㅎㅎㅎ 두둘겨 패서 따고 저희가 바론을 먹기시작합니다 역시 일반이라 판단력이 흐려진 트페는 궁으로 바론앞에 안착합니다... 대체 무슨 깡으로???? 바론하나 먹어보고싶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뚜둘겨 맞습니다 그리고 장렬하게 전사하지요
그대로 미드를 밀어버렸습니다 봇은 이미 뻘짓만하던 잭스가 억제기까지 밀어놓아 이즈가 막기정신없었고 60초가 넘는 부활시간은 그들의 이성을 놓기 아주 편하게 만들어줬죠 고속도로 타듯 적군의 포탑은 무참히 쓰러져갔습니다 나만물려고 하던 신짜오도 제라스의 e스킬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엔 없더군요 핫핫
그렇게 50분간의 기나긴 여정이 저희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cs는 겁나못먹곸ㅋㅋㅋㅋㅋ 한타도 이상한 일반경기였지만 저한테는 다신 올 수 없을 것 같은 크나큰 희열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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