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어머니의 손녀사랑..부담스러움
게시물ID : baby_5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봐라미
추천 : 18
조회수 : 220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2/23 18:34:47
옵션
  • 베스트금지
외아들,,, 홀어머니....
 
아들 나이마흔에 찾아온 손녀....
 
딸 바보 아빠랑, 손녀 바보 할머니.
 
산후조리사를 불러 3주 관리하는데, 일 잘하시는 분 트집잡아서
본인이 3주차때부터는 직접 관리해 주신다고 하시는 어머니.
 
좋게 들리겠지만,
 
병원에서 퇴원할때도 어머니는 손녀만 안고 있고,
신랑과 산모인 제가 짐날랐고.
 
집에 와서도 방 정리가 조금 덜 끝나서
방 정리중인데도. 아가 춥다고 꼭 안고 소파에만 앉아 계시던 분.
 
산후조리사가 토요일9시에 와서 2시 퇴근한다고 했더니
그 시간동안 산후조리사 하는일이 뭐냐고 물으시는 분이.
 
제 산후조리 해주신다고 해서.. 대들었습니다.
절대 싫다고.
 
원래 4주~5주동안 산후조리사분께 도움받으려고 했는데.
어머니와의 관계때문에 3주만 했는데.. 조리사 가신 오늘
오셔서 남편도 없는데 하루종일 계시네요.
 
섭섭한 행동들과 맨트 나열하자면.
 
1.40년만에 애기 목욕 좀 시켜보자며.
    원래 어떻게 목욕시켰는지 묻지도 않고 마음데로 씻겨서 애기 울리고
 
2.니가 뭘 할줄하니, 젖이나 먹이지.
 
3. 둘째 날때는 첫째 때문에 산후조리원에 가지도 못한다고 하더라
..이건 어머님 간섭 조리2주동안에도 이틀빼고 매일 오셨던 어머님때문에
  다음엔 산후조리원 들어간다고 신랑에게 말했는데, 어머니께 말한듯.
 
4. 남편과 따로 말한 대화중에.. 며느리 너무 똘똘한애 들어왔다고 하심
  -제가 대들고 시키는데로 하는 며느리가 아니라서 하신말씀인듯.
 
5.소아과+산부인과 가던날도 어머님이 아기 안고 병실,대기실 왔다갔다 하심.
-너무 섭섭해서 제가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어보자 그때야 아기를 줌..
 
6.너희 친정어머니에게 섭섭하다. 딸이 산후조리하는데 와서 도와주지도 못하니.
- 물론 남편과 합의해서 제가 모아놓은 돈으로 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하게 산후조리사를
길게 부르기로 했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라고 돈은 넉넉하게 주셨는걸 알고계심
 
7.남편이 센스가 없어요.
  남편 어릴때부터 어머니 마음에 들게 하는일이 없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어머님이 해주셔서
  주변사람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함, 자잘한 집안일을 할줄 모름, 잔소리를 하도 들어서
  잘하는 일을 제외하고 새로운일을 할때 좌절하면 신경질을 냄.
  -아이가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음..이제 제일 큰 문제
 
아.. 이제 한달인데.
더 쉬어야 하는데, 오늘 하루종일 설겆이하고, 애기 빨래하고 삶고..
애기 기저귀 갈고, 목욕씻기고, 젖먹이는데.
 
이제 애가 잘때 산모도 쉬어야 한다며, 산후 조리사분이 하셨던 이야기를 고대로
따라하시네요. 물론, 애기 씻긴물도, 벗겨놓은 옷과, 기저귀가 방에 그대로 있는데요.
 
퇴근하는 남편 먹으라고 김치찌개 끓여주시고, 저 먹으라고 반찬도 해주시는
고마운 분이긴한데. 섭섭한게 왜이리 많을까요..
산후조리중에 우울증 온다고 하는데,그 영향인듯 섭섭하기만 하네요. ㅠㅠ
 
지금도 애기 손탄다고 않아주면 안된다고하고, 하루 종일 안고 계시는데.
답답해서 정신없이 주저리 대고 있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