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투 장면에서 많이 보이더라고요.
화면을 크게, 고요하게 잡고 있다가 갑자기 무언가 폭발하면서 쾅 터지는 걸 좋아하나봐요.
소린이 자아성찰하고 나서 돌로 쌓은 성벽 부수고 나올 때에도 이런 걸 느꼈고요,
아조그가 물에 가라앉고 나서 얼음 밑에서 소린을 끌고 들어갈 때도 느꼈어요.
그 외에도 서너 번은 더 이런 장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제 봤던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 쓸 수가 없네요.
감독은 한 명이니 매번 다른 걸 기대할 수도 없고 오히려 패턴이 있다는 게 좋을 때도 있지만
이번에 호빗 보면서 도중에 몇번이나 느꼈던 점이라서 그냥 한 번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