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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ar of mine... 멘붕
게시물ID : gametalk_230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산눈팅족
추천 : 2
조회수 : 12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26 15:55:02
아니 저는... 솔직히

근처 돌아다니고 파밍하면서 그야말로 SURVIVAL 인줄 알았는데


음식이 떨어지게 되고 사람들이 아파지면서 

'조용한 집' 이란 곳에 가게 됬어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조용히 털고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가 거실에서 난로를 쐬면서 계시더라구요


들켰는데, 할아버지가  "누구세요? 제발 오지 말아주세요" 이러다가

"제발 내 아내만큼은 해치지 마세요"

이러기에.. 그냥 아, 이 사람들은 공격을 안하나보네. 하고서 그냥 냉장고 식료품 빼고 잡템들을 챙기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 이 한마디가 가슴을 푹 찔러서 바로 그 집을 나와버렸습니다.

그 말은 바로...

"그래요.. 마음껏 가져가세요.."


전쟁 기간.. 누구나 개인 적인 사정이 있을테고 살기 위해 별 짓을 다 할텐데

이 게임만큼 잔인하게 현실을 반영한 것이 있을까 생각하네요..

저 말을 들은 뒤로 저 '조용한 집'은 다시는 방문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This war of mine 하세요.

꿀잼 진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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