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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에게 쓴다.
게시물ID : gomin_1301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쇠젓가락
추천 : 1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7 22:58:59
2014년 12월 27일 11시

미래의 나에게 아마 오유가 없어지지 않는한 나중에 꼭 보자

지금 나 많이 힘들다
군대에 있을때는 전역만하면 모든것이 다 잘 해결될줄 알았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 참 걸리는 것이 많구나

아빠 실직 문제나
엄마의 계속되는 압박
부모님의 계속되는 불화
동생 입시문제
친구관계

하나하나 나열하다가는 밤이 샐듯 해서 다 얘기는 못하지만
이거 하나는 말해주고 싶어

아무리 힘들더라도 나는 지금 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조금만 더 힘내려고 그래

지금쯤 그때는
아빠도 열심히 공부한것으로 재취업 하셨고
동생도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있고
나도 교환학생 선발 되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겠지?
친구관계도 많이 나아지고
혹시 몰라 안생긴다안생긴다하지만 여자친구도 생길지도

항상 정직하고
남을 배려하고
나의 일순위가 돈이 아닌
진정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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