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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노래가 애틋한 이유는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있기 때문인거 같음..
게시물ID : muhan_39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2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7 23:12:10
7080에 태어난 세대들이 노래 많이 들었다고 할 때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노래 들었다.'라고 말하잖아요.

지금처럼 수십번 수백번 들어도 음질이 변하지 않는걸로 듣는게 아니라 몇십번 들으면 음색이 변하는...

그런 테이프로 노래를 들은 세대는 오늘 무대가 더 각별했을 것 같아요.

요즘은 듣고 싶은 노래는 검색해서 스트리밍으로 듣거나 음원을 바로 다운반아서 들으면 되지만

그때는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직접 음반 매장에 달려가서 사거나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녹음했어야 했죠.

만약에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으면 공테이프를 주면서 녹음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정말 음악 하나에 팬으로써 들이는 공이 남달랐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노래 안에 뭔가 우리의 기억과 추억이 쌓이는 그런 음악이 곁에 있었기 때문에 그시절이 더 추억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오늘 토토가를 보니 그때 그노래가 화면에서 스피커에서 계속 나오네요.

화.. 정말 다시 꼬꼬마 중딩으로, 고딩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집에 내려가서 그때 모았던 테이프 한번 정리해서 들어야 겠어요. 마이마이가 돌아갈지 모르겠네요.

이거 매년 하면 안되나요? 볼때마다 젊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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