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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56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거긴안돼
추천 : 5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8 05:11:58
소인은 서울시 택시기사임..

오유에서 택시기사에 대한 칭찬은 음슴으로 음슴체임..  ㅠㅠ

택시 관련 이야기 이니 차게임..  ㅋㅋ

송해 선생님 실검1위 올라오면 깜놀한다는 내용의 글을 보고 갑자기 기억이 되살아났음..

한..  2년 전 쯤이었음.. 

낮시간에 손님을 모시기 위해 여의도를 배회하는데..

KBS 별관앞에서 내차를 보며 손을 번쩍 흔드시는 어르신 발견. 정차. 승차. 어서옵쇼~~

헉.. 허ㅎㅎㅎ   케커커커.  어르신.  헉 이럴수가. 어젯밤 꿈이 헛헛헛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제 차에 송해 어르신이. 이런 영광이. 헉헉헉..

진심입니다..  말이 안나오고.. 켁켁거리기만 ㅋㅋㅋ

송해 어르신..  특유의 인자하신 웃음을 보이며 말씀하시더라구요..

내가 본관에 급히 가야 하는데.. 데려다 줄래?

말씀을 낮추셨는데..  그.. 있잖아요..  듣는이가 전혀 기분나쁘지 않는..  그런 낮춤말...

헛ㅎㅎㅎㅎㅅ 케케케 큭..  그럼요.. 영광입니다.. 으히히히히..

이유없이 나혼자 흥분하고 히죽리고 ㅋㅋㅋ

별관에서 본관까지 신호 잘 받으면 기본요금인데 제 기억에 2800원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기본요금은 2400원이었지요..

만원짜리 한장 건내주시며..  나머지 돈은 이따가 쉴때 차 한잔 해요~~  이러면서 내리시는데...

헛헛ㅎㅎㅎ 케커케 크크끄..  아이고 어르신.. 안그러셔도 되는데~  커커커컥..  

이러고 보내드렸지요..

택시운전 하면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던 많지않은 사례였습니다..

적지않은 연세이지만..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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