깼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간 말벌퀘의 극악 난이도에 많은 말들을 들어와서
지레 겁을 먹고 너무 큰 벽으로 느껴서 한때는 진짜
이거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바엔 차라리 대리를 해야되나
이런 생각까지 했었는데 생판 모르는 남한테 자기 계정을 알려주는 건 찜찜해서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결국 마음먹고 해봤는데 정작 부딪쳐보니 그렇게까지 높은 벽은 아니었습니다.



하물며 현재는 10번에서 2번으로 하향한 후라...^-^;




괜시리 너무 쫄아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2번 실패하고 2번 성공해서 총 4번의 시도로 됐는데,
실패 중 한번은 파티원들의 그냥 극딜(...) 때문에,
한번은 제가 깔아놓은 밤송이 때문에...ㅡㅜ




그나저나 할때마다 긴장돼서 죽는 줄 알았네요.


특히나 마지막 막타 먹을 땐
투명 빙염탄 버그가 걸려서 파티원들이 어디선가 알수없는 방향에서 다가오는
빙염탄에 맞아 하나하나씩 쓰러져가고...
남은 파티원도 거의 없고
저도 거의 죽기 전까지 가서 에라 한번 지르고보자 하고 날렸는데
그게 성공해서 간신히 깼네요.



덧붙여 그냥 할때는 쉽게쉽게 깨는 비탄 6인인데
말벌 막타 먹으려고 할때는 한번씩 죽더군요.
하트 안챙겼으면 큰일났을 뻔 했습니다.




암튼 드디어 솬사... 장말민+폭설... 완성... ㅠㅠ
이제 거리낌없이 비4 같은 곳에 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