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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관련해서 오유 실망입니다.(스포약간포함)
게시물ID : movie_38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T
추천 : 16/8
조회수 : 8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02 02:28:05
솔직히 말해서 무도 토토가를 보고 좋아하는 우리나,
국제시장을 보고 좋아하는 부모님이나,  다른게 뭔가요???
우리가 90년대 가요계 등 이것저것 보고 살아온 것처럼 부모님 세대에는 국제시장에 나온 모습이 그들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정치적인 색이 있다고 판단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건 우리들 부모님 세대에게 있어선 현실이고 추억이니까요.
 부모님 세대나 우리 세대나 세대차이가 존재하지만,  그것이 서로 옳고 그른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국제시장 보기전에 저도 정치적인 색안경을 끼고 봤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제가 느끼기에는 인터스텔라의 머피와  쿠퍼의 사이처럼,  주인공의 모든 행동이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아버지와 헤어질 때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에 가장이라는 책임하에 본인이 가족의 생존과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왔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주인공이 현대에 와서 아버지보다 더욱 늙었을 때 아버지에게 '이만하면,  나 잘했다'고 말한 순간까지,  꽃분이네를 지켜온 순간까지,  주인공에게는 아버지와의 약속이 한 평생 가장 소중한 약속이었습니다.  그 약속을 한 평생 지키는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역사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 역사가 좋던 나쁘던 실제 있었던 사실입니다.  영화에서는 우리들 부모님이 살아온 시절을 표현하였기에 그  사실들을 표현하였을 뿐입니다.
그 사실을 표현하였을 뿐인데,  우리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특히 오유에서요.
 물론, 지금 우리들 상황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만,  최근 오유에서, 단적인예로 토토가에 다들 공감하고,  그 시절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먼 훗날 우리 자식세대에서 정치적인 색안경을 끼고 보면 어떻겠습니까??
말이 길어졌지만,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우리 부모님 세대의 젊은시절 추억입니다.
추억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 추억에 대하여,  정치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평가할 자격은 없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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