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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끝낸) 모니터 마운트 작업기
게시물ID : computer_212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BM
추천 : 6
조회수 : 11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04 05:06:45
안녕하세요.

우선 이 글을 쓰는 취지는 WFHD295 마운트 작업기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동일 모델을 구입하고 마운트 작업원하시는 분들은 본사에 문의 하시거나

망가져도 본인께서 책임질 자신이 있다면 아래글을 적극 참고 하셔도 됩니다.

걍 심심하니 눈팅하시는 분들도 봐주시구요. 

모니터 마운트를 하는 제 이유는 거북이 목증상 완화 누워서 컴터를 하는 완벽한 잉여가 되기 위해 입니다. 





지난 번 실시간으로 WFHD295 모니터 마운트 작업기를 올렸었죠.
→ http://todayhumor.com/?computer_211909

결과적으로 모니터를 뜯고 보니 마운트 지지판이 없어서 미수에 그치고 말았드랬죠.

네, WFHD295모델은 마운트 결합 부위가 요상한 플라스틱 커버(무려 나사가 안에서 박힌 구조)로 인해 뜯어봐야 알 수 있었답니다.

각설하고, 마운트 지지판은 와사비망코 A/S 센터에서 택비 포함 15,000원 주고 배송받았습니다.
(끽해야 500그램하는 철덩어리따위가 만오천이라니....)

사진으로 나갑니다.

아래는 기본 스탠드 사진입니다. 광고에는 분명 스위블(모가지를 중심으로 좌우회전하는 것)이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모니터가 무거워서 쓸모가 없는게 함정입니다. 
모니터 앞에 있는 검은색 구멍난 네모가 바로 마운트 지지판입니다. 저걸 쓰기위해서는 뚜껑을 따야 합니다.... (문과생인 나놈 ....ㅜㅜ)
 
20150103_023403.jpg

패널에 강판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실수로라도 삐끗하는 순간 '와장창'을 경험할테니 반드시 평평한 곳에 뉘여주세요.
저 은색 둥근 놈이 바로 마운트작업 실패의 원흉입니다. 뒤가 잘 안보이니 뭐가 필요한지 몰랐죠.

20150103_023455.jpg

스탠드 하판을 먼저 제거합니다. 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사가 없어도 손으로 돌리게 되어 있네요. 근데 은근 노가다임....

20150103_023552.jpg

단무지같은 심플함. 밑에 나사 4개를 제거하면 저렇게 버튼이 달린 하우징이 먼저 해체됩니다.

20150103_023708.jpg

뒷판의 나사를 제거하고 확 제낀다면 저기 걸려있는 스피커 선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선은 스티커를 먼저 걷어내주고 살살당기면서 들어내 줍니다. 참고로 DIY나 외부업체 수리 시 선 끊어지면 본사 A/S는 무조건 유상이라고 하네요. 술먹으면서 하려다가 완성의 기쁨을 위해 잠시 미뤄둡시다.

20150103_023949.jpg

은색 플라스틱과 모가지 제거방법은 앞전 게시글에 올렸으니, 동일모델 사용하시는 분은 위에 올린 링크를 타고 확인하세요. 술마시며 글쓰니까 마시니까 귀찮다.
자, 이제 만오천냥짜리 500그람 쇳덩이를 뒷판에 붙입니다.

20150103_024612.jpg

직사각에 위아래 구분은 없습니다. 좌우만 맞추면 대충 맞음. 일케 격을 맞춰주고

20150103_024639.jpg

도라이바질로 결합해줍시다.

20150103_024747.jpg

뒷판을 결합하고 있는데요. 모가지가 빠진 부위가 굉장히 허하네요. 뭐 어차피 앞을 보는거지 뒤를 보는게 아니잖슴? 먼지 들어가는게 두려우시면 대강 박스테잎으로 처발첩라합시다.

20150103_025158.jpg

모니터 팔을 결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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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어떤가 보려고 대강 얹어만 봤습니다. 이 상태로 돌려보는데 많이 뻑뻑하네요. 고정으로 쓰시는 분은 몰라도 저처럼 바닥에 누워 영화 보려는 잉여에게는 부드럽게 돌아가는게 좋습니다.

20150103_030715.jpg

SD-88, WD-40 같은 윤활제는 그냥 하나만 기억하심 돼요. 일회용! 순간은 쓰기 좋으나 휘발성이 있으므로 오래는 못씁니다. 구리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자전거 개인 수리하면서 사둔 구리스(그리스 인거 알지만 제 어감엔 구리스가 좋음.)가 있으니 이걸 쓰도록 하죠.

20150103_030802.jpg

요 구리스를 각 관절 부위에 처발처발합시다. 단, 너무 많이 바르지는 마시고 엷게 고루고루 바른다고 생각하고 발라주세요.

20150103_031008.jpg
20150103_031025.jpg

20150103_031158.jpg

구리스를 바르고 결합 한 다음 관절부위 뚜껑을 덮어줍니다.

20150103_031431.jpg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구리스덕분에 부드러운 관절부위의 스위블(좌우)이 가능해졌습니다. 
!! 피벗(시계방향회전)이나 틸트(고개 끄덕끄덕회전)는 모니터 가까이 붙어있는 암 부위(물론 스위블도 됨)가 쓰이는데, 이 부위에는 기름칠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약간의 뻑뻑함이 모니터 방향 고정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20150103_031753.jpg

기존 모니터 받침은 본체 받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스피커를 전면에 두려고 말이죠. 키보드 수납은 본체 밑이됩니다.

20150103_041412.jpg


고생했으니 술한잔~

20150103_041722.jpg

까만사막도 합니다.

20150103_042107.jpg

레인져쨔응~하앍

20150103_043702.jpg

피벗(시계방향)이 가능해지니 좋은 점은 스압물 읽기 좋음 ㅇㅇ!
주변이 좀 바뀐 건 어제 작업 완료하고 오늘 추가로 본체내부선정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20150104_041953.jpg

이 사진은 바닥에 누워서  모가지 쭉빼놓고 영화보는 사진입니다. 누워서도 잘보이네요. 전 같았으면 긴책상에 의자등받이에 가렸는데 ㅎㅎㅎ
이제 더 완벽한 잉여로 레벨업하려나 봅니다.

20150103_061753.jpg

내부 선정리한 사진인데 잘 안보이죠.

20150104_040159.jpg

지루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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