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동아리방에서 저녁식사로 중국집에 시켜먹고 있을때였음..

1.

후배1: 형 요번에 저희과 엠티 저희집 옆으로 간대요
       강원도 횡성으로 간대요.
나: 횡성가면 술마시고 횡설수설하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고싶었음.

2.

후배2: 아 짬뽕에 게 많이 들었네, 너 먹을래?(다른 후배보고)
여기서 깨알같은 게드립이 떠올랐음..
나:아...홍게말고 대게먹고싶다.. 대길이형(영덕사는 선배)한테 전화해서
홍게말고 대게맛있고 대게 크지만 대게 비싼 대게 사달라고 하면 대게 많이 쳐맞겠지..
라고 하고싶었음.

3.

짬뽕이 상당히 맛있었음..
경북 구미 옥계동의 백ㅇㅇ 반점
후배3:아 여기 짬뽕 맛있네요..
나: 짬뽕 한뚝배기 하실래예?? 면발이 윽수로 부드럽네
국물도 얼큰하네






아............이제야 속이 후련하네여

선배들만 없었어도 저 드립들 다 날리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