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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케릭 주술사 소감 & 원딜케릭들과의 비교
게시물ID : bns_55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16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05 16:20:27




현재 주술사를 7성까지 육성했는데,

지금까지 키우면서 느낀 주술사의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주술사는 기존의 폐기된 소환사 컨샙을 재활용되었다는 면에서

검사+역사 짜집기 케릭터인 린검사 같은 잡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해보면서 여러번 주술사에 대한 인식이 변하더군요.




일단 주술사에게서 가장 중요한 주요 스킬을 설명하자면,




주술사의 평타인 염, 파에서 후에 나가는 진언.

9초 쿨에 5초동안 내력 15 회복 효과가 있으며,

비급을 배울 시엔 6초 쿨로 줄어듭니다.

한마디로, 비급을 배우면 평타가 거의 필요없는 케릭입니다.








영환


마우스 우클릭의 주력 딜링기 차원탄.

시전시에 0.7초의 시간이 걸리며 수련에 따라 장악,흡공 or 상태이상기 시에 즉시시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표적 대상에게 즉시시전 되는데, 이 표적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주술사 운용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표적을 만드는 대표적인 기술인 파열.

차원탄 치명타 시에 시전 가능하며,

6초의 쿨을 가지고 있지만 내력이 회복되는 파열과

쿨이 없지만 내력이 소모되는 파열로 나뉩니다.


어느쪽을 선택하냐면 두말할 것도 없이 노쿨에 내력소모 파열이죠.

광역회천각을 사용하는 권사를 볼수 없는 것처럼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쨌든 이 파열을 띄우면 표적이 0.8초 유지되며, 그 시간동안 차원탄을 2발 쓸 수 있는데,

저랩 땐 이런식으로 차원탄(치명시) - 파열- 차원탄 2발로 가는 딜사이클인줄 알고

소환사 못지않게 치명에 좌우되는 케릭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사령쇄도 라는 스킬 때문.

화려한 폭마령의 위력에 가려져 처음엔 그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폭마령에 못지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스킬입니다.


3회에 걸쳐 공격을 하는데, 이 공격이 명중될 때마다 파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차원탄 치명을 띄우지 않아도 파열을 써서 표적을 만들어 차원탄 즉시시전을 쓸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3회 공격 전부 파열이 뜨는데다 쿨도 고작 9초.

시전시간이 1.5초이긴 하지만 차원탄이 0.7초 시전시간의 파열 복불복이라면

사령쇄도는 무조건 파열을 띄울 수 있으니 이쪽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게다가 다시 말하지만 연속해서 3번! 파열을 띄울 수 있으니

솔직히 공격판정이 굉장히 느린 폭마령보다 사령쇄도의 활용도가 더욱 높다고 생각합니다.






주술사의 꽃, 폭마령.



절륜한 데미지, 멋진 이펙트, 범위공격 등등 장점이 많지만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 이 폭마령을 사용하면 표적시간이 4초나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폭마령 비급을 배우면 치명시 공짜 폭마령 하나가 더 나갑니다.



위에서 파열이 차원탄의 시전시간을 없애는 효과를 주로 소개했지만

파열시전시 폭마령의 쿨타임이 3초 줄어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킬들은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 스킬과의 조합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냅니다.






바로 강탈.



이 스킬의 무시무시한 점은 바로 '압도'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압도 상태일 때는 폭마령과 사령쇄도가 즉시시전으로 나가며, 강탈 명중시 쿨도 초기화 됩니다.

적에게 낙인을 찍어야 쓸수 있는데, 결계나 경계베기 등으로 띄울 수 있습니다.



이 강탈이 시전될때 대략 어떻게 되냐면,

가장 기본적인 딜사이클인

결계-개문-폭마령 직후에 강탈을 연결해서

폭마령, 사령쇄도 쿨을 초기화한 다음

폭마령과 사령쇄도를 즉시 쓸 수 있고,

압도 효과가 지속되는 12초 동안

파열로 폭마령 쿨을 떨어트려서 추가 폭마령을 2번까지 더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폭마령 비급이 있다면 치명시 한번더 보너스,

정리하자면 강탈로 인한 압도시간 동안 최소 폭마령을 3번에서

8번까지 넣을 수 있다는 거죠.




이 기술 하나하나가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조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말 린검사같은 짜집기 케릭터와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잘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드는 직업이죠.






대략 케릭터 주요 스킬 소개를 했으니 다른 원딜케릭터인 기공사, 소환사와 약간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공격능력.



딜은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위에 스킬에 설명했듯이

강탈 쿨마다 돌아오는 압도적인 딜타임과, 강신버프까지.

강탈 쿨이 없어도 사령쇄도로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파열&차원탄 딜.


기공사, 소환사, 주술사가 모두 노비급 상태라면

우주급 쓰레기가 되는 소환사는 말할 것도 없고

기공사와 비교해도 솔직히 딸리는 구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풀비급 상태라면 소환사는 운과 아템빨 따라 높은 딜량이 가능하지만

그때도 여전히 운에 의존해야하는 난점이 있고,

기공사는 핵충격파 외에 딱히 눈에 띄는 딜 상승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비급이 없죠.

주술사는 폭마령과 진언등 딜사이클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비급이 있어서 성장폭이 큽니다.


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소환사는 1인 영던 특화이고, 기공사는 파티플시 핵충으로 딜량이 상승하니)

어떤게 좋다 확실하게 말하긴 그렇지만, 적어도 주술사는 이 두 원딜 케릭에 비해

절대 약한 케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은 방어능력. 생존능력이라고 할까요?



일단 각 케릭터마다 저항기를 적어보자면


기공은 백스탭(저항시간이 너무 짧아서 못써먹지만), Q,E전신보,얼꽃, 결빙공으로

원거리 케릭터 중 가장 많은 저항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환사는 백스탭과 우정. 아직도 민들레를 저항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주술사는 백스탭과 항마진, 보호부로 3개가 있습니다.

이중 보호부가 5초동안 5회 저항으로 상당히 뛰어난 저항효과를 가지고 있죠.



어쨌든 저항기 수로 따지면 기공 5개, 소환사 2개, 주술사 3개인데,

이중 생존능력이 가장 뛰어난 케릭이 누굴까요?





소환사 입니다.



일부 방어불가 광역기를 남발하는 보스들만 아니라면,

원딜 중에서는 소환사만큼 살아남기 쉬운 케릭이 없죠.


왜냐하면 민들레로 인한 은신, 덩굴로 발묶기가 가능한 케릭이니까요.



기공은 방어불가 광역기 남발에서도 살아남기 쉬운 편에 속하는 케릭이며,

적을 얼려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음 뒤로 돌아가 공격하여 적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케릭이죠.



주술사는, 결계로 24초 쿨마다 약 4초? 정도 적의 발을 묶을 수 있지만

민들레-은신으로 빠르게 전투영역을 이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공처럼 결빙으로 상대방을 원하는 때 묶어둘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즉, 생존능력은 셋중에서 꽝입니다.




원거리 케릭 주제에 무려 검사가 들고 있는 막기와 비슷한 효과인 방탄부를 쓸 수 있지만

적의 공격을 막고 자신의 안정적인 공격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스킬이 빈약합니다.


예를들어 솬사가 공격당했을 때는 민들레로 은신하고 뒤로 이동한 후 덩굴로 묶어서 조낸 패거나

기공사가 공격당했을 때는 무빙으로 피하며 적을 한곳에 묶은후(중력장) 얼려서 극딜로 날리는 게 가능하지만

주술사는 상대방의 이동을 묶는 결계 스킬이 쿨타임일 경우 이런 상황을 타파하는게 매우 힘듭니다.


특히나 상대방이 원거리 케릭터일 때는 더욱 답이 없는데,

소환사와 기공사 모두 꽃가루나 호신장막같은 원거리 저항스킬을 구비하고 있는 반면

주술사는 그렇지 않아서 적의 원거리 공격을 일일이 막아주어야 합니다.

솬, 기는 원거리 공격은 상큼하게 무시하고 자기 공격을 하고 있을때 말이죠.


만약 원거리 공격하는 상대방에게 집중포화를 당한다 싶으면

기,솬은 각개격파가 가능해도 주술사는 꼼짝도 못하고 누워야 합니다.



안정적인 공격스킬인 사령쇄도는 쿨이 1.5초이고,

차원탄은 이동중에 사용가능하며 쿨이 0.7초이지만 위에도 썼듯이

치명이 안터지면 파열이 안나오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주술사 역시 소환사의 고양이처럼 마령에게 어글을 집중시키는 스킬이 있지만

그런식으로 마령을 쓰기엔 스킬포인트도 아깝고

마령 자체의 소환시간 (0.8초), 지속시간 (24초)의 핸디캡이 있는데다

적의 집중 공격을 받아낼 정도로 마령의 체력이 강한 것도 아니라서 무리가 있습니다.

(웅크리기처럼 피해감소 스킬이 업어서 방어 마령을 찍어도 상대방 공격을 그대로 받아야합니다.

어글 집중 시간도 굉장히 짧은편. 또 쿨은 엄청 길고.)



즉, 여러모로 봤을때 생존능력은 세 원딜 케릭 중 가장 밑을 달립니다.

(그래도 솬사보다 저항기가 하나 많으니 보스 상대하긴 편한 편)



즉 주술사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될 때는 자기 대신 맞아주는 누군가가 있고

자기에게 어글이 안돌아오고 멀리서 편하게 딜을 할 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종합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가장 중요한 이 세 원딜 케릭 중에서 누굴 파티에 넣겠냐 라고 묻는다면,

주술사의 메리트가 절대 딸리지 않는다 라고 할까요.

지하감옥 같은 곳은 소환사가 잘 팔리는 곳이니 논외로 친다면,

솔직히 3케릭 중에서 데려가자면 주술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파티 저항스킬(얼꽃, 민들레)은 없지만

3분에 한번씩 20초 동안 딜뽕에 취하게 만드는 강신,

기절셀합, 설령 노비급이라해도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딜량,

(특히 솬사는 비급여부가...)

데려가지 말아야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비록 지금은 모두 다같이 주술사 육성하는 시즌이라

최저 스펙도 안되면서 본케 숙련이라고 던전 지원하는 무개념들이 많아서

주술사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만 (린검도 처음 나왔을 때 이랬죠.)

슬슬 사람들도 주술사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그때는...



...솬사는 여러모로 별개의 쓰임세가 많으니 틈새시장으로 살아남을 것 같고

기공은 힘들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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