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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탄산수썰 풉니다 (요약有)
게시물ID : lol_581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갱맘짱짱걸
추천 : 1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06 11:21:12
요즘 추워서 그런지 랭이 땡기는데요

평소에 잘 안돌리던 랭을 돌렸더니 어찌저찌해서 3연승으로 승급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전 사실 딱히 기대를 안했어요. 3연승 했으니 이제 질때가 됬겠지 하고 있었습니다.

첫 승급전 게임을 치루는데 1픽이 원딜을 가져가고 3픽인 제가 서폿을 가져가면서

서로의 라인을 가질수 있어 화목한 채팅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1픽의 양보로 미드를 가게 된 2픽 제라스가 계속 솔킬을 따이고 미아도 치지 않고

정글탓하고 1:5인데 들어가서 죽어놓고 서폿탓하는 등 롤진상짓을 시전하고

겜 끝날때까지 입을 탈탈털어대서 어차피 욕심없던 승급전이었는데 정말 짜증났어요

그판을 어찌저찌 끝내고 탈탈털린 멘탈을 다시 랭크로 돌리자 해서(정말 위험한 생각이죠. 도박으로 잃은 돈을 도박으로 따겠다! 하는것과 다름없었습니다 ㅜㅜ...)

한판 더 돌렸는데 세상에 맙소사 그 싸고 남탓하며 입털던 제라스가 1픽이 되어 제드를 가져갔어요...............

사실 여기서 닷지를 했어야됬는데. 승급전에 아까움을 느낀 나머지 시작하고 말았어요..

역시 게임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봇에서 퍼블을 포함 더블킬을 먼저 땄고, 탑에서는 솔킬을 따고 정글에게 죽고, 저는 카정을가서 피해를 주는 등 잘 풀렸으나 미드는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퍼블 몇번 주고 입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전 여기서 강한 멘탈스크래치를 받고 전판 저녀석의 실체와 실력, 인성에 대한것을 까발리고 디스했어요.

그러자 상대편에서 몇명이 호응하는데 닉네임을 보니 전판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해주었던 1픽원딜, 날카로운 갱으로 미드를 살리려고 노력했던(하지만 거대한 똥에 실패한) 렝가, 상대편에서 매서운 궁으로 원딜을 계속 물었던 워윅이 상대편에 있었어요..

정상적이고 잘하는 사람은 모두 상대편, 똥쟁이 정신병자만 우리편이었던..

제드는 계속 전체 채팅으로 입을 털었고, 제가 더이상 블루를 주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블루를 먹은 시점부터 제드는 잠수타기 시작했어요(물론 제가 블루를 먹을 당시 제드는 솔킬당한 상태였습니다 하..)

물론 그냥 나가거나, 우물에서 와드오목을 두면서 그림자와 가위바위보를 하는게 아닌 탑에서 우리 탑리산드라 cs 다처먹으면서 입을 계속 털어대요 욕 포함해서

전 이미 전판에서 당한 멘붕으로 아무 정신이 없이 차단도 안하고 그냥 멍하니 보고 한마디씩 아어쩌라고 조용히해 아니 뭐 ㅡㅡ 이러고 있었는데

우리팀 레오나가 진짜 개빡쳤는지 계삭빵 하자고 했어요

사실 그 전부터 제드가 계속 자기 최고 티어가 다이아다(진짜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고 진짜진짜 객관적인 눈으로 봐서 이새기 실력은 실버4~브론즈2입니다), 꼬우면 계삭빵뜨자, 니네가 이러니까 여기 머물러있는거다, 나 팀운 진짜 X도없다 하면서 계속 입을 털었기때문에 계삭빵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제드는 무슨 근거없는 자신감이 들었는지 관광객 구함 이러면서 레오나의 말을 씹고, 친추 안받고 튀지나 마라면서 가오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게임은 무난히 졌고(당연하죠 ㅎ)

친추를 받아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그렇게 11이 시작됬는데(저랑 상대편르블랑이 미니언정리/수다떨기로 참가했었어요.)

입털던 제드는 르블랑을 픽하고, 개빡친 레오나는 카직스를 픽했어요.

사실 카직스 픽이 많이 의아했던게 카직스가 맞다이에 쌔긴 하다지만 그건 정글속에서 고립버프를 받으면서 급습하는 경우고, 6레벨 진화를 받지 못하는 11에서 카직스가 무슨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카직스는 초반 르블랑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르블랑은 신나게 또 입을 털었죠.

그러다 르블랑이 무리해서 들어간 순간 카직스가 이때를노려 쩜프해서 들어갔고, 의외의 폭딜에 놀란 르블랑은 그대로 죽고 말았어요.

레오나는 지금껏 르블랑의 입털기를 참고오다가 딱 한마디 했어요

"계삭해라 병@신아"

물론 르블랑은 그 말을 듣지 못했어요. 퍼블 따이자마자 쪽팔렸는지 탈주하고 저를 뒷삭했으니까요.

끝이 애매하긴 했지만 카직스에게 수고했다 한마디하고 나왔어요

혹시 저만 시원하나요..?


3줄요약
1.똥쟁이 남탓쟁이가 미드가서 솔킬계속 따이고 잠수, 욕하면서 입텀
2.레오나가 참다 참다 화나서 계삭빵 뜨자고함
3.유리한 챔프로 시작한 입털러가 카직스에 싹싹 썰리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대로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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