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할때 부터 전기세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원룸에 친구와 같이 두명이서 살아서 컴퓨터를 많이 쓴 탓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여름방학 때 친구가 집에가고 저만 원룸에 남아 생활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겁니다.
알바 때문에 하루 종일 집을 비우는데도 말이죠.
첨에는 누진인가 싶어서 한전에 전화를 해봤더니, 누전같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려러니 하고 살아왔는데 얼마 전 부터 전기세가 점점 많이 나와서
냉장고의 코드를 빼버리고 옆 호에 사는 친구 냉장고를 함께 쓰기로 해서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겨울철 옆 호와는 다르게 굉장히 춥던 저희 방이 이상하게 따듯해진 것이었습니다.
창문에 뽁뽁이를 달아도 나아지지 않던 방 안 온도가 요상하게 상승..
저는 과감하게 과게 여러분들께 여쭙습니다.
오래된 냉장고와 원룸 방 온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