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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강독세미나 준비용> 책선정
게시물ID : phil_10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퐈우스트
추천 : 0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09 20:21:04
 니체 사상에 입문하면서 가장 흔히 하는 실수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입문하는 경우이다. 차라투스트라같은 경우는 소설가가 철학적인 사상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니체라는 사상가가 소설형식으로 자신의 사상을 이야기 한 것이다. 따라서 니체의 사상이 차라투스트라라는 가상의 인물로 비유되고 상징화되었다. 따라서 니체 세미나의 목표는 니체의 여러 저서들을 보며 니체의 사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차라투스트라에 나온 수 많은 비유와 상징을 이해하는데 둔다.
 
  니체의 책은 "책세상, 니체전집"으로 한다. 이 책의 저서들은 출판사의 첨삭 없이 그대로 인쇄한 독일의 "발터 데 그루이터 출판사"의 책을 직접 번역했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니체 번역서에서 가지고 있던 번역의 문제들을 바로잡은데에 의의가 있다. 예를들어 '위버멘쉬'를 기존에는 '초인'으로 번역하는데 이는 일본의 책을 재번역하며 생긴 오류이다. 위 책에서는 그런 오류를 잡아서 '위버멘쉬'를 그대로 표기하며 '권력에의 의지'를 '힘에의 의지'로 '영겁회귀'를 '영원회귀'로 바꾸면서 일본에서 사용된 번역어들을 새로이 번역해 놓아 책세상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세상의 니체 전집에서 특이한 점은 '권력의지'란 책이 없다는 점이다. '권력의지'라는 책은 니체의 여동생 엘리자베트가 니체의 이름으로 써가지고 니체 전집에는 없는 책이다. 또한 엘리자베트는 니체의 저서 '이 사람을 보라'에서 니체가 영원회귀 이론을 스스로 반박하는 것처럼 엘리자베트가 자의적으로 추가한 부분이다.
 
  니체 세미나는 니체의 여러 저서들을 통해 그의 사상을 이해하고 차라투스트라에 숨겨진 수 많은 비유와 상징들을 스스로 해제할 수 있게끔 하는데에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니체에 대한 여러 편견(반유대주의자, 동정심을 혐오했다는 들 그의 여동생이 만든 편견들을)을 깨부시는데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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