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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냥이 중성화에 대해서..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animal_115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짜짜
추천 : 0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10 02:35:18
안녕하세요..
동게 눈팅족이였는데..우리냥이때문에 첫글을 쓰네요..
다른 고양이카페에 글을 올리기에는 대부분 중성화 지향 성향의 카페이다 보니 오유에 올려보아요..
 
 
처음 입양전 준비기간부터 데리고 오고 몇달정도는 당연히 중성화 시킬 예정이였어요..
그러다 점점 우리 냥이의 뽕알이 영글어져 가는 걸 보면서 점점 마음이 약해졌어요....
씰룩씰룩 걷는 뒷모습에 뽕알을 볼때마다..한숨만 나오고...점점 우리 냥이가 고양이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느껴지면서...저 아이의 생식기를 내가 강제로 제거한다는게..너무 미안하고 끔찍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중성화를 반대 하는 것도 아니구요..그냥 마음이 약해졌다는 말이 제일 가까울 듯 하네요..
거기다 5-6개월정도때 쉬를 잘 못하고 화장실 근처에서 냥냥 거리길래
검사도 해봤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그래도 노파심에 시스테이드? 암튼 쉬야 관련 약도 한달정도 먹였었죠..
숫냥이의 경우에는 비뇨기문제때문에 되도록이면 중성화도 늦게 하라고 하고..중성화 후에 비뇨기 문제도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더 고민되는 것도 있어요...
그래서 중성화는 잠시 배제한 상태인데...
이 자식이 너무 울어요..
새벽이고 낮이고 깨어있는 시간에 80프로는 울면서 보내요..
스프레이나 다른 발정증상은 전혀 없어요..그냥 울기만 울어요..
 
 
닫혀 있는 문..지 스스로 갈 수 없는 곳 앞에서 잘 울구요..(현관 문 앞..베란다 앞..화장실 앞)
현관 문은 절대 안 열어주구요..베란다나 화장실은 너무 심하게 울면 열어주는데..
잠깐 조용하다가 또 그 안에서 울어요..
 
종종종 방으로 쫓아가서는 누가 잡아먹듯이 돼지 멱따는 소리로 울어재껴서 가보면
그냥 방바닥에 쳐누워 있어요..여유롭게..
 
제가 잘때면 책상 책꽂이 위에 올라가서 늑대빙의해서 울구요...
 
처음에는 물 마시고 싶을때 싱크대 위에 올라가서 냐옹했었는데..(생수도 안 먹고 떠놓은지 1시간 이상 된 물은 안 먹어요..)
이제는 물 받아주면 발로 컵 떨어트리고 그냥 울어요..
 
제가 나가면..난리 나요..건물 밖에서도 들릴만큼..
뭐가 문젠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기땐 밤낮없이 손발을 물어 뜯어 고생시키더니..이젠 우는 걸로 이러네요...
저두 힘든거 사실이지만 복도식 빌란데..아직까직은 이웃에서 별 말씀들 없으시지만..많이 죄송하네요..
정말..중성화가 답일까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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