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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일본 여행 팁
게시물ID : travel_9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혜명D
추천 : 23
조회수 : 29430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5/01/12 01:48:49

몸이 튼튼하고 시간이 많으며 돈 없는 사람 한정의 팁입니다. 연약하고 시간이 빠듯하며 돈이 많은 여행자에겐 어울리지 않아요.

광고가 될 수도 있으므로 방법이 있다는 것만 제시하고 자세한 업체명은 가능한 한 생략하겠습니다. 특히 국내 업체는요. 그냥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나오니까요.



0. 준비


0-1. 계획은 철저히

무계획 여행 좋아하시는 분이 좀 있습니다. 자유롭다고... 몇 명 붙잡고 물어보니 4박 5일 내내 도시 중심가 좀 돌고 쇼핑 좀 하고 백화점 둘러보고 돌아왔더라구요. 전혀 모르는 외국에서 무계획이 낭만적일 수 있을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계획을 철저히 짜서 가세요. 하다못해 수학도 공부를 해야 응용이 되는데 말이죠. 사전조사를 철저하게 해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계획을 충실하게 만드세요.


그게 더 낭만적입니다.


0-2. 계획의 가이드라인

아침에 일찍 일어나세요.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지만 일본은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동쪽에 있어서 해가 일찍 뜹니다.

도쿄 기준으로 50분 정도 일찍 뜹니다. 오사카는 30분 정도 일찍 뜨구요. 그러니까 그만큼 한국에서보다 당겨서 생활해야 합니다.

일출 전에 출발해서 교외의 관광지의 개장 시간에 맞추어 도착, 구경하고 오전 중에 교외 일정을 하나 끝낸 다음에 도심으로 돌아와 도심 일정을 계속하는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하세요.

하루가 두배로 늘어납니다. 어차피 일본의 거리는 8~9시쯤 되면 영업하는 가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구경할 곳이 없습니다.

왠만하면 해 떨어질때 같이 닫아버려요. 8~9시에 숙소에 들어와 목욕하고 맥주 한캔 한 다음에 열한시 이전에 자는 것이 낫습니다.

다음 날도 아침에 5~6시쯤 일어나구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최곱니다.


0-3. 정보 수집

일본어는 번역기에 돌려도 꽤 잘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구글 크롬의 자동번역기능을 통해 일본웹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번역의 정확도는 네이버 번역기 쪽이 조금 더 우위에 있습니다만 크롬은 브라우저 자체에서 번역을 제공하므로 더 간편합니다.

어느 정도는 이 글에서 제공하지만 자세한 것들을 찾아볼 떄는 역시 공식 사이트를 찾아야지요.

일본 기상청 사이트를 통해 일기예보도 미리 알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네일동같은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정확하다는 보장이 없으며 업로드 시점에 따라 과거의 정보일 수도 있습니다. 꼭 공식 사이트에서 최종확인하세요.


0-4. 짐 준비


여권이 없거나,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다면 당장 여권부터 신청하러 갑니다.

10년 복수여권이 최곱니다. 사람 사는 일은 모르는 겁니다.


필수: '돼지코'로 부르는 220V=>110V변환탭.

일본은 110v 전원입니다. 다행히 우리가 쓰는 핸드폰 충전기는 프리볼트인 경우가 많아서 100~240V에 모두 대응합니다. 소켓 형태만 바꿔주면 됩니다. 충전기 스펙이 나와있는 부분을 읽어보시면 100~240V라고 적혀있을 겁니다. 노트북 충전기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에요. 헤어드라이어처럼 프리볼트가 안되는 것은 호텔에 비치되어있는 것을 사용합시다. 일본의 호텔에는 화장실 외에도 대욕장(목욕탕)이 딸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래저래 다 있습니다.

최적의 구성은 돼지코 1~2개+4소켓 멀티탭(십자형으로 된 것) 혹은 2m정도의 전선이 달린 3구 멀티탭입니다. 싸구려 호텔은 소켓이 TV뒤에만 있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서 쓰기 좋은 곳으로 꺼내주는 전선 멀티탭이 있으면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캐리어를 지금 당장 사야 한다면 21인치, 플라스틱 하드케이스, 확장기능 있을 것, 바퀴 4개, TSA락 탑재, 색은 검은색 제외, 가격은 7만원 이하인 것으로 하세요.
저가 항공사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기내용을 사용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위탁수하물은 유료거나 무게 제한이 빡빡해서 추가금이 들어갑니다. 21인치는 기내용 중에 제일 큰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똑같이 들고 들어가는 선에서는 큰게 좋지요. 가난한 여행자는 쇼핑을 많이 하지 않으므로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싸게 살거면 플라스틱 하드케이스가 솔기 터지거나 하는 거 없고 비맞아도 되고 깔끔하고 터프합니다.
확장기능은 지퍼를 푸는 방식인데 30%정도 용적이 늘어납니다. 돌아올때 짐이 늘어나는 것은 이 정도에다가 백팩에 따로 짐을 채우는 정도로 커버됩니다.
바퀴 4개가 훨씬 편합니다. 여러모로...
TSA락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긴 한데 미국에 가는 경우 의심을 받았을때(의외로 흔합니다) 직원이 캐리어나 자물쇠를 부수고 여는(...)일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검은색 캐리어는 너무 흔해서 위탁으로 보냈을때 찾기 힘들거나 다른 사람이 착각해서 들고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튀는 색도 좋으니 검은색만 피하세요.
가격은 7만원 이하로 하세요. 비싸고 자시고, 위탁 다루는 사람들은 신경안씁니다. 비싼거도 똑같이 긁힙니다. 싼거 사서 고장날때마다 바꾸세요.


여행책은 높은 확률로 짐입니다.

두툼한 여행책 한권이 1kg가까이 되어서 기내수하물로 넣을때 캐리어 무게의 10%를 차지하는 사단이 발생합니다.

인터넷이 되면 여행책은 굳이 들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1. 교통


1-1. 일본 저가 항공사가 저렴하다.

대표적으로 간사이 공항을 허브로 하는 피치라거나...

일본 저가항공사들은 프로모션을 자주 하고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아서 땅콩항공의 절반에서 1/3정도의 가격으로 탈 수 있습니다.

컨셉이 '하늘을 나는 전철'이라네요. 어차피 2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니 저렴하게 가는 것이 최곱니다.

겨울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의 추위를 버틸 수 없어(...) 일본인이 많이 탈 법한 일본 아침출발, 한국 저녁출발 비행기가 저렴합니다. 어차피 앞뒤로도 별 일이 없다면 여행을 늘려잡고 저녁비행기로 들어가서 바로 숙박 후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하고, 마지막 날 밤까지 일정을 끝낸 후에 공항에서 노숙 후 새벽비행기로 한국에 돌아가는 식의 하드코어한 일정도 생각해 보세요.


1-2. 항공사 프로모션

요즘이 바로 그 시기니만큼 잘 아시겠지만 시기를 잘 맞춰서 항공사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피치, 바닐라 등 일본 저가 항공사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조건으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무 때나 열리는 건 아니지만요.



1-3. 배

일본으로 가는 배가 의외로 다양합니다.

부산-후쿠오카 1일 1회 운항하는 카멜리아 훼리(6~7시간)

부산-후쿠오카 운항하는 수중익 고속선 코비(3시간)

부산-시모노세키 1일 1회 부관훼리(12시간)

부산-오사카 주3회 운항하는 팬스타 크루즈(18시간)

동해-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 주1회 운항하는 DBS크루즈

다만 오지게 느리므로 조심하세요. 특히 오사카의 경우 저가항공에 비해 가격메리트도 없습니다.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어요. 그렇지만 후쿠오카나 시모노세키 구간의 경우 요즘 소셜커머스에서 할인해서 판매하는데 시간이 썩어난다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이쪽은 예약시 자체 홈페이지가 훨씬 비쌉니다) 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부관훼리를 최근에 타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방에 아무것도 없는 밤 바다에서 하늘을 보니 별이 정말 많아서 좋았습니다.

비행기는 빈자리가 없도록 꽉꽉 채워서 운항하는 수준으로 수요를 책정하기 때문에 당장 다음 날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하는 것은 힘듭니다. 하지만 배는 바로 내일 출발하는 배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1-4. 다양한 패스를 이용하라.

국내 여행사 사이트(여행x사 등)에 가면 다양한 교통패스를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리 사서 가면 저렴합니다. 물론 일본 내 구매도 가능하니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굳이 미리 사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패스의 경우(대표적으로 오사카 주유 패스) 관광지의 입장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여행계획에 따라 패스를 쓰지 않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가격이 비슷하다면 패스쪽이 이익입니다. 잘못 타도 추가비용이 들어가거나 하는 일이 없으니 초보 여행자에게는 패스가 낫습니다.


1-5. 먼 도시간 이동은 야간버스가 좋다.

한 번의 여행에 도쿄와 오사카를 모두 간다거나 하는 스케줄이라면 야간버스가 최고입니다. 저녁까지 놀고 밤에 야간버스를 타면 다음날 아침에 다른 도시에 내려줍니다.버스터미널에 코인 샤워실이 있을수도 있고 그 날 잘 호텔에 체크인하면서 대충 씻고 나가면 되니까 씻는 문제도 대충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도쿄-오사카 기준으로 3000엔대부터 시작합니다. 비싼 좌석도 9천엔 정도에요.


1-6. 자전거

호텔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고, 자전거 유료 대여소가 시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발에 체중이 실리지 않아서 발이 아플때 좀 쉬어주는 효과가 나기도 하고, 어중간한 거리를 계속 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2. 숙박


2-1. 예약

저는 호텔 예약할 때 일본사이트와 글로벌 사이트를 병행합니다. 일본계 사이트는 자란넷이나 라쿠텐 트래블, 글로벌은 아고다, 익스피디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호텔의 같은 방이라도 가격이 사이트별로 조금 다르게 나옵니다. 일본 사이트는 요일별 가격차이가 크고 글로벌은 균일화시켜서 받는 편입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는 일본 사이트들이 저렴하지만 글로벌은 프로모션을 많이 해서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결제는 일본 사이트의 경우 숙박 당일 현금결제를 선호하고 글로벌은 예약시 카드를 등록한 다음 숙박 전일에 자동결제를 하게 됩니다. 

최대한 빠르게 예약을 한 후에 일정이 변경되거나 더 좋은 조건의 호텔이 나타날때마다 예약을 변경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기존예약을 취소하는 것을 잊어버린다면 숙박비를 두배로 내게 되니 조심하세요.


2-2. 호텔은 저가 비즈니스

캡슐호텔은 꽤 자기 힘든 환경입니다. 도미토리는 그것보다 조금 더 가혹하고 짐 보관에 문제가 좀 있는 편입니다. 한국어가 통한다는 이유로 한국인 민박-도미토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왠만한 숙박업소라면 그냥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고 영어단어를 쪽지로 쓰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호텔 스태프는 맨날 보는 게 말 안통하는 외국인이거든요.

일본의 대도시에는 저가 비즈니스 호텔이 밀집한 동네가 있습니다. 버블경제 시대에 만들어진 것들인데요... 도쿄의 경우 미나미센주, 오사카는 신이마미야-도부쓰엔마에-텐노지로 이어지는 라인이 그렇습니다. 도미토리나 캡슐이 2천엔대라면 비즈니스의 싱글룸은 3천엔 정도로 시작하니까 그쪽이 낫습니다. 편의성이나 보안성 면에서요... 물론 하룻밤만 딱 자고 가는 거라면 도미토리나 캡슐도 좋습니다.


2-3. 2인 이상

2인 이상일 때 더블이나 트윈룸을 찾아보면 세미더블(이코노미 더블)이라는 방이 보이는데요, 집에 있는 싱글침대 사이즈입니다. 가로 넓이가 보통 베개 두개입니다. (특히 남자)2명 자기에는 꽤 좁으니까 감안하세요. 트윈룸은 가격대가 좀 올라갑니다. 물론 훨씬 편합니다만...


2-4. 방의 넓이

다다미 하나가 90cmX180cm입니다. 대략 좁은 싱글침대 하나입니다. 다다미 한 장을 1조라고 하는데요, 보통 3조짜리 방이 제일 좁은 방입니다. 혼자 자기 적절합니다. 3조 트윈룸이 있다면 다다미에 이불깔고 자는 형태 or 작은 침대 1개+이부자리 조합입니다. 4.5조 정도면 침대도 2개 들어갈 수 있습니다.


2-5. 끼어 자기

보통 불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해주거나, 콘도의 경우 별도의 서비스 규정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규정된 인원을 초과해서 숙박하지 못합니다. 일행 수가 어중간하고 방도 없고 해서 십여곳에 전화해서 2인실에 3명이 잘 수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모두 안되더군요. 어린아이는 조금 예외입니다만 호텔 예약사이트에도 알아보기 쉽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3. 식사


3-1. 호텔 식사

식사 제공하는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은 보통 이 팁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저가 호텔은 보통 식사제공이 없거든요. 유료거나... 그리고 유료의 경우에는 그냥 안먹는게 낫습니다. 가격이 퀄리티에 비해 비쌉니다. 전통 료칸의 경우에는 가이세키 식사가 당연히 포함이고 저녁도 포함되어있지만 좀 예외고 역시 비싸니까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와는 인연이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는 여행자라면 조식 시간보다 일찍 출발합니다.


3-2. 타베로그

외국에 나갔으면 외국 맛집에 가야지요. 타베로그라는 사이트에 가시면 지역별, 종류별 순위가 제공됩니다.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번역해서 읽어봅시다. 맛집이라고 해서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라멘이나 우동, 소바, 덮밥 등은 원래 비싸지 않은 메뉴라서 맛집도 똑같이 저렴합니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킨류라멘이나 이치란 등의 체인점과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환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3-3. 저렴한 식사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등의 규동집은 저렴합니다. 식사량에 따라서 세분화되어 있구요. 다만 요시노야는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사용한다고 알려져있고, 스키야는 아르바이트를 충격적인 노동조건으로 굴리는 블랙기업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의 경우 편의점 도시락이나 컵라면을 사면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습니다. 도시락의 가짓수나 퀄리티는 훌륭하지만 먹을 곳이 확보되었을 때만 사먹도록 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에도 도시락이 정말 많습니다. 기차역의 경우 에키벤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이야 마트나 편의점에 비해 많이 비싸지만 지역별로 특색이 있는 도시락을 팔고 있으니 먹어볼 가치가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 일본 식비가 의외로 저렴한 편이라 타베로그 상위권이라고 해도 비싸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 끼에 몇천엔짜리 고급스러운 식사는 하지 못하더라도 지역맛집을 찾아서 천엔 이하에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은 노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4. 쇼핑


4-1. 면세

면세점이 아니더라도 대형할인점(예를 들어 돈키호테나 요도바시 등)이나 백화점 같은 곳에서 물건을 사면 세금을 면세해줍니다. 보통 1만엔 이상 구매시인데요, 8%를 돌려줍니다. 내역을 여권에 찍어주고 귀국 후에 사용하도록 봉인해줍니다. 뜯으면 세금 내야 하니 조심하세요.


4-2. 주세

술은 1L이하의 1병까지 면세입니다. 1L를 초과하면 1병이라도 과세, 합쳐서 1L가 안 되더라도 병(캔)수가 2개 이상이라면 초과분인 1개 이상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규정입니다. 세율은 구매가의 63%이지만... 귀국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신고서에 당당하게 사실대로 적어 내세요. 그게 제일 이익입니다.



5. 기타


5-1. 인터넷

방법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자동로밍: 가장 간편한 최악의 방법입니다. 데이터 비용이 얼마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안심데이터로밍: 무제한으로 쓰고 하루에 만원정도 나옵니다. 통신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그 정도입니다.

와이파이로밍: 한국에서 통신사 와이파이가 여기저기에서 제공되는 것처럼 일본에 있는 일본통신사 와이파이를 사용한 요금입니다. 하루에 2천원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렴하고 나름대로 커버리지가 꽤 있는데 아무데서나 쓸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데이터 에그: 한국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것은 데이터로밍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다만 단체여행시에는 이쪽이 이익이겠지요. 검색해보시면 일본 회사와 연계해서 택배로 받거나 국내 공항에서 수령하는 데이터 에그가 있습니다. 하루에 6~8천원 선입니다. 그리고 그냥 일본 회사에서 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하루에 4~500엔에 이용가능합니다. 데이터량은 보통 무제한이거나 쓰기 어려운 양을 제공합니다. 2인 이상이면 이게 제일 저렴합니다.

데이터유심: 국내 사이트나 일본 전자양판점에서 사서 폰에 끼우면 됩니다. 요금제가 천차만별이라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혼자 여행하는 경우 이게 제일 저렴하고 편합니다.

인터넷 없이 다니기: 큰 역이나 기타 공공장소에서 프리 와이파이를 가끔 제공합니다. 아쉬운 대로 쓸 수는 있습니다.

'쏘로로'님의 정보: SKT에는 일본 데이터무제한7 이라는 일주일3만 5천원짜리 로밍요금제가 있습니다.


5-2. 지도

인터넷이 있다면 구글 지도 하나로 정리됩니다. 없다면 미리 저장해가야겠지요. 그리고 여행지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한국어 지도도 구비하는 편입니다. 여행 명소가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잘 챙기면 구글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현재위치와 동서남북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독도법 실력이 있어야겠지만요.


길가에 현재위치 지도판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상단이 북쪽이라는 보장이 절대 없으므로 주의하세요. 일단 방향 표시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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