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쪼끄만게 뭔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멋은 대학가서부터 부리는거라고 대충 집에 있는거 입고

나중에 커서 조금 옷에 관심을 갖게 됐을 때도 괜히 창피해서ㅠㅠㅠㅠ말 못하고ㅠㅠㅠ

다른 식구나 친척들도 다 제가 옷이나 치마같은거 사는거 싫어하는 줄 알거든요ㅠㅠ

입어본 치마라곤 교복밖에 없고ㅠㅠ 쭉 추리닝이나 청바지만 입어와서ㅠㅠ

화장도 해보고싶은데ㅠㅠ 주변에 화장 잘해서 나중에 저한테 알려주기로 한 친구들은 아직 입시중이여서요

집에서 연습하고 이것저것 사기에는 엄마랑 동생이 놀릴게 뻔해서ㅠㅠ 수능 끝난지 오랜데도 아직 아무것도 시작 못했어요

원래 수능 끝나면 옷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하려고 했는데 일단 기본 지식부터가 부족하니까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저는 샤랄라 꽃무늬 원피스나 플레어 스커트를 좋아해요 긴치마도 좋아하구요ㅠㅠ

아무래도 원피스가 하나 입으면 끝나니까 위아래 코디할 부담없어지고 좋을 것같더라구요

인터넷 쇼핑몰 찾아보려고 지식인이나 이런데 쳐도 광고밖에 없고 사실 어떤게 이쁜건지 구분하는것도 어려워요ㅠ

대학가면 패션 고자라고 소문날까봐 두렵기도 해요

승모근도 발달되고 어깨도 안이뻐서 민소매옷은 절대 못입고 키는 150후반인데 혹시 인터넷 쇼핑몰이나 화장품 브랜드같은거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