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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살아있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게시물ID : readers_1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뜨거운수박
추천 : 10
조회수 : 11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4/01 00:33:41
4대강 사업이 삽질하는 거라고만 알았지, 그 내용을 상세히 몰라서 책을 사게 됐습니다.

오유에서 다른 분이 책을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

부산 서면 동보서적에서 책을 샀는데 

서점에서 책 위치를 검색했는데 그 위치에 가보니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요.

직원이랑 찾았는데 책이 책꽂이 꽂혀있는게 아니라 책들 위에 표지도 안보이게 놓여있는게..

웬지 씁쓸하더군요..

촛불을 들고 있는 시민에게 무기를 든 정부가 무력으로 진압을 한 게 생각나고..

지금 책을 1/3가량 읽었는데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 정말 잘 샀다. 좋은 정보가 된다
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책 내용을 조금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아시는 분들도 있고, 이제와서 뒷북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제대로 된 정보를 많이 알아야 쥐새끼가 하려는 짓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으니깐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잖아요 ^^

 * 선진국에서는 공사를 했던 강을 자연상태로 되돌리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 바닥에 콘크리트를 붓고 굽이치는 강을 굽이없는 1자로 만든 후 여러 문제를 알게되자
 다시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굽이치는 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비용은 10배를 더 들여서요.
 자연상태의 굽이치고 모래가 있는 강으로 만든 뒤 생태계가 살아나고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습니다.
 
 * 쥐새끼는 태화강, 한강과 같이 사업을 해서 다시 강이 살아날거라고 말합니다.
  
  - 태화강은 밑바닥에 오염된 퇴적토를 걷어낸 것일뿐 4대강 사업처럼 수심 7m로 만들기 위해
 모래를 걷어낸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한다면 수중 생태계가 사막화되고, 자정작용을 상실함으로써 
 수질은 더 나빠질 것입니다.
  - 한강이 되살아 났다고 얘기하는데 오래 전만해도 매우 아름다운 강이였습니다. 
 1960년대 여름이면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강수욕을 즐겼다고 합니다. 지금은 철새가 사라지고 기형물고기들만 잡힌다고 하네요.
 쥐새끼가 라디오 연설에서 "요즘 한강에서는 모래무지를 비롯해 온갖 물고기들이 잡힌다"고 했답니다.
모래무지는 모래속에서 사는 물고기로, 쥐새끼가 말한 김포와 잠실에 보를 세운 것과는 관계없는 얘기지요.
 그냥 모래만 있으면 사는 물고기입니다. 이 물고기도  1982년 한강 개발 이후 20여 년이 흘러 상류에서 흘러내린 모래가 쌓이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강에 보를 세운지 15년이 지난 96년부터 08년까지 13년동안 11조 3865억원을 퍼부어 한강의 수질이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걷어낸 모래가 세월이 지나서 다시 쌓이고, 썩은 물이 개선되면서 홍수 때 떠 내려온 물고기들이 이제 겨우 한강에 사는 것입니다. 20년이 지나고 11조 3865억원을 들여서 물고기가 돌아온 것이지 쥐가 주장하는 4대강사업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 4대강 사업의 근거로 청계천 복원 사례를 드는 쥐새끼.
 청계천은 문화재를 파괴하고 콘크리트 바닥을 한 수조에 불과합니다.
    - 청계천 복원 공사중 나온 문화재는 하수종말처리장 마당에 방치 중이라고 합니다. 
      조선왕조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는 수년간 비와 눈에 노출되어 썩고 희미해져 구분하기도 어려워   
      졌습니다. 복원도 불가능해졌습니다.
    - 콘크리트 어항을 한 청계천은 썩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물은 연간 수십억을 드려 한강 물과 지하철
      에 발생하는 지하수를 끌어온 것입니다. 덕분에 손발을 담근 시민들이 병원을 찾는 일들이 발생합
      니다.

 * 4대강 사업으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34만개라는 쥐새끼. 그리고 딴나라 놈들
 1930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을 타개하기위해 테네시강 유역을 개발하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일자리를 창출하며 불황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80년 전 이 정책이 성공한 것은 토목공사 현장이 기계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4대강 사업에는 중장비만 일하고 있습니다. 노동력은 필요가 없죠.
 쥐새끼가 주장한 34만개의 일자리는 단순 노무직일 뿐이며 그 22조원으로 건설보다 의료, 복지, 교육분야에 예산을 투입하는게 훨씬 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노무직도 4대강 사업이 끝나면 1~2년짜리 단순 노무직이죠.

 * 22조원 예산?
 4대강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숙원사업들은 축소 혹은 취소되었습니다.
 고속도로 건설비는 4천억원 감소, 국도 예산은 1조 5천억원 감소, 철도예산도 29% 감소, 항만 건설 사업비 또한 감소되었습니다. 인천 지하철 건설예산이 41%, 인천 수원간 전철 사업예산이 75.6% 삭감 등
 지방재정이 30조원이 감소될 것입니다.
 교육 복지 예산 또한 삭감되어 결식아동 지원비 마저 없어지는 겁니다.
 
 한나라당이 서민을 위해 만든 2010년 예산안에는 
 결식아동 급식지원금 541억원 삭감
 노인 일자리 예산 190억원 삭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예산 1100억원 삭감
 한시적 생계 구호비 4181억원 삭감
 실직 가정 대부 사업비 3000억원 삭감
 저소득층 의료 지원비 880억원 삭감
 저소득층 긴급 복지비 1000억원 삭감
 장애 아동 무상 보육 지원금 50억원 삭감
 장애인 차량 지원비 116억원 삭감
 교육 예산 1조 4천억원 삭감.  
   국가 재정 적자는 400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과연 22조원을 서민들 주머니에서 
   털어서 할 만큼 4대강 사업이 중요할까요??

 22조원의 예산 또한 22조원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4대강 준설로 안전 대책을 강구해야 할 다리가 104개 입니다. 멀쩡한 교량이 4대강 사업으로 위험한
 다리로 되는 겁니다. 교량 보강 공사비로는 1천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데 이 공사비는 4대강 사업 예산 
 22조원에서 빠져있습니다.
 강바닥에 매설된 가스관을 이설해야하는데 1천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4대강사업의 예산은 22조원이 아닌 30조원이 될지 40조원이 모릅니다..

 * 4대강사업 이후 2091억원이 필요한 수력발전소 건설.
 정부는 4대강에 설치할 보 16개에 2개씩 수력발전소 32개를 세워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 전력 생산량 중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1.1%이고 4대강 보에 건설하는 것고 ㅏ같은 소수력발전소의 국내 총 발전량은 전체 전력 생산량의 0.004%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 전력단가는 석탄 화력발전보다 2배 이상 비쌉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발표한 [소수력발전소 개발 사업의 환경적 고찰] 에 따르면
 "소수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발전 방식은 전력 공급이나 환경적인 측면에서 모두 적절한 방법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국민도 국가도 소수력발전으로 얻는 이득이 없다. 다시 말해 소수력발전의 공익적인
 이득은 없고 국가적인 손실만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고 합니다.

 * 4대강 사업은 물 부족 해결책도 아니다.
 대한민국은 물부족국가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4대강사업 이후 식수값은 몇배나 오를 것입니다.
 
 * 4대강사업을 하면 홍수가 예방된다?
 4대강 사업을 하는 지역은 모두 홍수와 관련이 없는 지역이고, 4대강 사업을 하는 634km는 대한민국 전체하천 중에 약 1%에 불과합니다. 1% 하천 공사로 나머지 99% 하천의 홍수를 막을 순 없습니다. 
 해마다 4대강이 아니라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 홍수가 발생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얼마나 거짓이 많은지.. 알게 되더군요.
 쥐새끼와 딴나라놈들이 서민들을 죽이려 드는 거 같습니다..
 에효.. 자야지..
 백수되가지고 맨날 늦게자고.. 
 요즘 몇몇 회사 지원했는데, 잘 되길 오유 분들이 바래주세요 !!  ^^

그리고 책 광고 하는 건 아닙니다~ 
 문장이 잘 이어지지 않고 오타, 맞춤법 틀린 게 있더라도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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