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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를 구속시킬 수 있고 죽일 순 있지만 입을 막을순 없다"
게시물ID : sisa_570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덧글대통령
추천 : 6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6 18:15:1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11602109919807044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16일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진위와 별개로 그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다. 기사와 방송의 전체 취지를 봐도 피고인들이 의혹 내용에 대해 허위라는 인식을 갖고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주진우와 김어준은 지난 대선을 앞둔 2012년, 박근혜 당시 후보의 동생 지만 씨가 5촌 조카의 피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방송에서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주진우 징역 3년, 김어준 총수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이 끝난 뒤 김어준 총수는 "이상한 사건을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지켜준 사법부 판단에 감사드리고 그 권리를 지지해준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정부가, 권력이 기자를 끌고 갈 수 있고, 구속시킬 수 있고, 죽일 수 있지만 입을 막을 수는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후 지난 2013년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주진우의 경우, 2년 전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에 간 것은 맞지만 서독 대통령은 만나지도 못했다고 발언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기소됐지만, 이 역시 '단순 실수'라는 판단하에 무죄로 판결 났다. 

주진우 김어준 무죄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진우 김어준, 축하할 일이네" "주진우 김어준, 마음고생 심했겠다" "주진우 김어준, 무죄 당연하지" "주진우 김어준, 왕성한 활동 기대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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