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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lol_585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useppina
추천 : 13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1/16 23:46:29
본인 MIG 시절부터 팬이어서 기쁘긴 한데요.

제파가 특히 3경기때문에 극딜 당하는듯 해요ㅠ

제가 보기엔요...

1. 중반 용싸움에서 아리가 모르가나의 Q에 묶여서 끊긴 다음 한타를 대패한 뒤로 사리는 모습이 보였구요. 모르가나의 속박이 맞추긴 어렵지만, 맞기만 한다면 프로 레벨에선 '아, 이렇게 죽는구나'할 정도로 긴 시간이니까요.

2. 용스택 쌓인 이후엔 르블랑 스킬 두방에 나르도 피가 30%는 날아가는데 트타가 괜히 앞점프라도 했다가 르블랑 WRQ 얻어맞고 녹았다면 더 쉽게 끝났겠죠. 해설진들도 '르블랑 딜이 왜저렇죠?'라고 할 정도였잖아요.

3. 문도같은 경우엔 어차피 아리가 자기부터 노리지 않는다는걸 아니까 아예 물리방어 위주로 템을 맞췄잖아요. 나중에 밴시를 가긴 했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문도가 평타 때리는게 원딜이나 미드한테는 압박이잖아요. 문도 무시하고 다른 상대를 치고 싶다고 해도 무리고...

4.  많은 분들이 한타에서 듀크의 궁 사용을 칭찬합니다. 실제로 3인 이상을 벽꿍으로 스턴을 넣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죠. 하지만, 초반 라인 스왑 단계에서 상대 봇듀오를 잡아내서 그런지, 삼위일체를 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저는 이 아이템 선택이 패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나르는 딜템과 상성이 아주 좋은 챔프는 아닙니다. 확실히요. 이전 경기들에서 나르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미칠듯한 탱킹으로 상대 3인의 어그로를 끄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템창을 꽉 채운 탱템이 있었죠. 3경기의 나르는 글쎄요....

실제로 르블랑의 견제에 피가 순식간에 사라져서 전장이탈을 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플레이 할때 원하는 탑의 모습은 저게 아니잖아요?

 5. 오뀨였으면 어땠을까.... (3경기만을 놓고 본다면)초반에 조금 더 우위를 가져갈 수도 있었겠지요. 용스택에서 이정도로 밀리지는 않았을테구요.

그래도 최소한, 오뀨가 안나온 것이 제파 잘못은 아닙니다. CJ같은 경우에도 2경기를 말아먹었지만, 맴버 변경 없이 그대로 갔잖아요. 나진 입장에서도 2경기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제파와 퓨어가 그대로 나오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었죠.



글쎄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분들이 경기 하나하나에 너무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토너먼트에서 풀리그로 바뀌면서 경기수도 늘어났고, 선수들은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겠죠. 어느 팀에게나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역시 한 사람의 팬으로서, 감히 부탁드립니다.

그들을 조금 더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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