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년간 전쟁서버 플레이하면서 전쟁 서버라서 좋았던 적이 한번도 없네요.

호드 할 때는 좀 역할극? 같은 느낌으로, "호드를 위하여" 하면서 발컨이지만 얼라 선빵치고 다녔는데

이제 그런 역할극도 안 하고, 뭔가 필드에서 상대방을 때려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졌어요.

문제는 저한테 이유가 없는데 남한테는 이유가 있다는 거 ㅠㅠ

암튼 쟁섭 하시려는 신규 유저 분들은 좀 생각해보세요. 

필드에서 상대진영하고 싸우는 게 과연 어떤 메리트가 있을까, 하고요.

이게 정말 싸울 준비가 된 사람 vs 준비가 된 사람 이런 구도가 아니라

싸울 준비가 된 사람 vs 싸움은 생각도 안 한 사람, 보통 이런 거고,

필드에서 상대 진영하고 경쟁하여 얻을 수 있는 자원은 되게 미미하고요.

메리트가 없으면 괜히 선빵 맞고 죽어야 할 이유도 없는 거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