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집을 나서는 남편을 바라보면서 문을 닫는 아내의 표정요..........
아...........
그렇게 죽을똥살똥 살아 돌아왔는데.... 너무 허망하게....
전 그게 실화인 줄도, 대략 줄거리도 전혀 모르고 보러 갔었거든요.
진짜... 아내 얼굴이 사라지고 글귀가 딱 뜨는데....
막 순간적으로 아내가 느꼈을 싸한 느낌이 저한테도 밀려오면서 빙의가 되가지고....
당장에 눈물이 쏟아질 거 같은 기분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전쟁 때문에 정신이 폐허가 된 남편을 힘들게 다시 내 사랑하는 남편으로 되돌려 놨는데....
아 진짜 개허망............ 극강슬픔... ㅠㅠ
그리고 지금도 생각나요... 그 촉은 오는데 설마하면서 문을 닫던 그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