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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타투는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게시물ID : sewol_38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밥소년
추천 : 31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1/19 14:16:29
 
국가가 국민을 내팽개친 세월호 사건.
 
지금의 이 억울함을 계속 기억하여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사랑의 감정까지도 항상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지겠지요. 
그렇게 되긴 싫은데 말이죠.
그래서 잊지 않을려고 합니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탓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이렇게 했습니다.
 
 
1784.jpg
두근 두근.
 
 
1779.jpg
생각외로 아프지 않네요.
 
 
1775.jpg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미리 디자인은 제가 만들어 갔구요. 현재 진행형이라는 의미로 날짜 뒤에 물결표시를 넣었습니다.
 
 
10455039_814549971920519_5812138613085836376_n.jpg
처음처럼 갈려고 합니다.
 
제 타투가 아래 사이트 이미지로도 쓰였습니다.^^
www.ago2.kr (모바일은 이미지 안보입니다.)

 
안전한 길이라도 같이 가는 사람이 위험하다면 그 여행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험난한 길이라도 같이 가는 사람이 든든하다면 그 여행은 든든합니다.
걸어가는 길보다는 같이 가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길도 중요합니다. 대략 기본 방향은 그래도 맞아야지요.
대략적인 방향이 틀리지 않다면 그 다음부터는 그 길이 얼마나 더 정확한 방향을 가르키느냐로 서로 따지기보다는 같이 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더 중요합니다. 효율적이기도 하구요.
보람을 느끼며 성장하며 즐겁게 가야 합니다. 그래야 길게 갑니다.
길게 가야 좀 더 목적지에 더 가까이 갑니다.
 
아니... 그 목적지는 신기루일 겁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여행이 끝나는 그런 것이 아닌.. 그래서
개인의 행복, 나라의 평화, 민주주의, 평등, 자유...
완벽한 도달이란 불가능하고, 또한 도달하였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뒷걸음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우리의 길은 목적지에 도착할수도 없고 도착했다고 끝나는 여행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그 길 자체가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함께가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새삼스레 다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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