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제가 채집만 하고 돌아다니기만 하고 그래서 ㅋㅋㅋ 퀘스트는 매일 꾸준히 클리어를 하는데도 진도가 안나간다고 ㅋㅋ
마침 제가 '글리시는 우중충해서 빨리 끝내고 넘어가고 싶기도 하네', 라고 이야기 하자 바로 저를 끌고나온 이야기 ㅋㅋㅋ
그리고 퀘스트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혼자 완료한 오크 퀘스트 입니다.
동료들의 유품을 가져오라고 해서 모아 왔는데.
평소 쾌활하고 자기자랑까지 심한 사람이라 유쾌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찡해지네요...
그리고 비가 왔다가
그쳤습니다.
퀘스트 하러 산맥을 넘는 순간.
와, 진짜 설악산 같은데 새벽에 올라서 보는 것 같네요.
저 멀리 고성도 보입니다 ㅋㅋ
흩날리는 머릿결 ㅠㅠ
잘 씻지도 않는 모험가가 참 머릿결이 좋져?
막 흩날려서 눈도 가리고 펄럭펄럭
바람 맞는 편 관자놀이는 머리카락 일부가 두개골 뚫고 들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
검사 물리엔진과 오브젝트의 한계
까마득하네요 ㅋㄷㅋㄷ
물론 내려갈 때는 뛰어내려서 내려갔습니다 ㅠㅠ
강한녀자 야크같은 녀자 ㅠㅠ
우선 흑정령의 퀘스트가 우선이라면서 보스레이드를 돌라는 말을 남긴 친구분의 뜻에 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순서대로
소환하고!
소환하고!!
소환하고!!!
소환하고!!!!
소환하고!!!!!
엄청 많이 죽였는데, 친구분이 엄청나게 쎄서 다들 5초 이상을 못가고 쓰러지더라구요.
나는 그냥 방어삭감 디버프 하나 걸면 이미 보스는 죽어있지.
산적 소굴도 찾아왔습니다.
비라기 산채는 경치가 좋네요.
물론 산과 숲과 산길만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높은 건축물들을 투박하게 세워둔 것도 결국은 볼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나름 방어탑 따위도 나쁘지 않아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기.
ㅎㅎ 여기 올라가는데 왜 난 힘들었는지 ㅠㅠ
역시 컨트롤은 별로 안좋은것 같아요 ㅠㅠ
친구분이 찍어달라고 요청하신
자이언트 비장의 기술
(잘 모르시겠으면 피가 튀는걸 찾아 봐주시면 됩니다)
숨겨진 장소를 향해 우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와 이거 보니까 인디아나존스 같아요 ㅋㅋㅋ
쌓여있는 보물! 보물! 보물!!!
근데 왜 가져가지를 못하니 ㅠㅠ 산적의 물건을 가져오는 것도 결국은 도둑질이라 이거니 ㅠㅠㅠㅠ
너란 주인공 호구 주인공 ㅠㅠ
친구분 왈 '여기 보물들 들고 나가기만 하면 거래소에 있는 모든 블랙스톤은 다 제껍니다.'
우린 은화 쓰는데 금이 저게 몇 상자야 ㅋㅋㅋㅋ
델페 기사단 성에 당도하니
아휴 귀여워!!!
샤이족은 왜 이렇게 애기같고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ㅠㅠ
늬들 노렸구나 임마들아 ㅠㅠㅠㅠ
아아아악귀여워어어어억
칭얼대는거봐요완전귀여워죽을거같아하악하악허억허억으아어쩌지샤이족아직나오려면한참인거같은데으아진짜귀엽다막칭얼대고조르고애교있고진짜애기들같은데완전귀여워어떻게이런종족을창작해냈는지진짜노리고만든게아니고서야으허허헉완전심장폭행으아아아아아
작성자는 귀여워 주것다고 한다
여기사단장도 만나고!
음, 분명 최고화질인데 저화질로 느껴지는 얼굴이라 패스입니다.
이 아이도 좀 저화질 모드같이 보이는 얼굴이지만, 그나마 나아서 스샷 찰칵!
근데 기사애들이 감투 쓰면 다 저렇게 츤츤거리는건가요.
되게 쎈 척 하네요.
귀엽게....
물론 본인의 상사가 저런 성격이라면 귀엽다고 생각 못하겠져.
욕하겠져.
루이보 라이보 자매입니다 ㅋㅋㅋㅋ
어쩜 분위기도 말하는 것도 저리 똑같을까 ㅋㅋㅋ 둘이 같은데 서서 ㅋㅋㅋㅋ
형제는 서로 싸우기 위해 태어난다고 하잖아요 ㅋㅋㅋ
그런데 쌍둥이들도 마찬가지일까요?
쌍둥이 보면 만화에 나오는 사이좋은 쌍둥이 빼곤 거의 본적이 없어서 ㄷㄷ
의문 의문.
아, 얘네가 쌍둥이인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
처음으로 물건을 강화해 봤는데 시공간이 틀어지네요.
쪼개지마 음란마귀야
강화하면 스텟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확인을 잘 못하겠어서 모르겠지만 ㅠㅠ
여튼 좋다고 하니 블랙스톤 있는거 다 발라버렸습니다 ㅠㅠ
하피가 있는 산맥을 넘어 내려가니 에단과 야즈가 있네요.
헐, 야즈 말 참 안듣게 생겼다.
야즈의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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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힐
벨모른이 어딜가나 문제군요.
마왕같은 걸까요?
알고보니 좋은 놈, 이런 반전일까요?
이렇게 대장정의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ㅎㅎ 친구분 너무너무 감사하네여.
물론 이거저거 보고 즐길 사이도 없었고
흑정령 퀘스트를 중점으로 한거라 서브 퀘스트는 고대로 쌓여있는 상황이라
아마 왔던 길 쭉 되돌아가서 찬찬히 퀘스트 클리어하며 돌아올 것 같습니다.
저 혼자 했으면 일주일은 걸렸을 분량인 것 같아요 ㅋㅋㅋ
하피 나오는 곳에서는 막 사방에서 NPC들이 비명지르고 잡혀가고 그러니까 ㅠㅠ
정신없어 가지고 ㅠㅠ 혼이 쏙 빠져 가지고 ㅠㅠ
여기저기 당나귀 끌고다니면서 한참 헤매고 ㅠㅠㅠㅠㅠㅠ
여튼 3시간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룩했습니다!
친구분의 도움에 의해 쾌거!
이제 제가 지나온 길들을 다시 천천히 짚어가며 NPC들의 민생 해결을 위해 갖은 노력을......
이렇게 공헌도를 쌓는데 왜 공헌도가 맨날 모자란거야! ㅠㅠㅠㅠ
하여튼 ㅋㅋㅋㅋㅋ 이번 하루도 재미났습니다 ㅎㅎ
그럼 모두 즐거운 검은사막 하시고 ㅋ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