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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Earl 마이 네임 이즈 얼. <시즌4까지 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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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lueRose
추천 : 5
조회수 : 44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20 2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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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시즌 1을 보는 도중에 리뷰를 올렸었던 마이 네임 이즈 얼을 시즌4, 즉 끝까지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NBC는 개편을 통하여 마이 네임 이즈 얼을 종방하는 결정을 내린 모양입니다. 끝까지 시청 후 올리는 리뷰이므로 스포일러가 어마어마하게 함유됨을 유의해 주세요.
 

반복에서 오는 다소의 지루함.

주인공 얼은 카르마를 통하여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행동을

① 리스트 확인 →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과 실행 → 시행착오 → 문제 해결 → 교훈.
② 문제 봉착 → 리스트 확인 → 문제 해결 계획과 실행 → 시행착오 → 문제 해결 → 교훈.
③ 카르마에 대한 의문과 의혹 → 탈선 → 문제 봉착 →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 역시 카르마가 최고.
④ 동료의 탈선 → 얼도 함께 탈선 → 탈선은 결국 카르마와 관련 →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 문제 해결 → 교훈.

시즌1에서 부터 4까지 게 4가지 형태로 반복됩니다. 이 반복에서 오는 다소의 지루함은 시즌을 거듭할 수록 고착화되어 재미와 흥미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카르마, 권선징악를 기본 골자로 갖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마이 네임 이즈 얼만의 매력임과 동시에 단점으로 느껴집니다.

 
실사판 심슨.

개인적으로 심슨(The Simpsons)의 어마어마한 팬인데, 마이 네임 이즈 얼을 보면 볼 수록 실사판 심슨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두 작품 모두 개성 넘치는 수 많은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우리네 삶 그 자체를 블랙코메디의 형태로 웃음과 교훈을 그리고 있습니다. 등장 인물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어딘가 모자르다."일 것 입니다. 또한 아주아주 멍청하고 무능력한 경찰들이 나온다는 것 역시 동일합니다.

심슨의 경우 당시 시대상에 맞게 경제가 비교적 좋았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중산층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반면, 마이 네임 이즈 얼(이하 얼)은 트레일러 촌의 빈민 중의 극빈곤층이 주인공 입니다.

심슨은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임과 동시에 사실은 성인 타겟에 가까운 면모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의 경우 대놓고 성인을 타겟으로 진행됩니다.

심슨은 모두가 알다 시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얼은 실사 Tv Show임에도 불구하고 만화적 표현이나 연출을 자주 보여줍니다. 이 점은 어둡기 짝이 없는 얼의 설정과 조금 과하다 싶을 수 있는 수위의 블랙코메디를 희석시켜 주므로서 한번이라도 더 웃고 불편하지 않은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게끔 해주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심슨과 얼은 사회고발과 인성에 대한 경종등 여러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쩌면 블랙코메디라는 장르가 갖는 공통점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떡밥을 남겨둔채 안타까운 종방.

시즌4 마지막에 얼의 전처 조이가 낳은 두 아들, 얼 주니어는 흑인으로 다넬의 아이이며 닷지는 얼과의 결혼 전, 아버지를 모르는 아이로 이야기가 다뤄졌으나 사실은 닷지는 얼의 아이이며, 얼 주니어는 다넬의 아이가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종방이 되었습니다...
 
반복적인 이야기 구조로 인하여 다소 지루해진 점은 사실이지만 남겨둔 채 쉬어버릴 떡밥은 둘째 치고 얼의 뒷 이야기들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한국과 미국, 그 배경부터 우리와는 다른 그들의 삶과 일탈 그자체인 생활상, 쓰지만 달달하고 훈훈한 그들의 웃음 가득한 이야기들을 볼 수 없어 정말 아쉽습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보다 발견한 랜디.

123-08.jpg

설마설마 했는데, 랜디 역할을 맡았던 에단 셔플리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 출현했습니다. 여주인공 역의 마고 로비를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특유의 목소리 하며 표정이 조이 역을 맡았던 제이미 프레슬리인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아니었습니다... 은근히 닮았었는데 말이지요. 아무튼 얼에서의 랜디와는 다른 에단의 모습이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장르를 넘나느는 얼.

다넬의 에피소드에서 첩보액션을 방불케 하는 액션과 연출들이 등장하는데, 마치 심슨에서 여러장르를 보여주 듯 얼의 흥미와 재미의 폭을 넓혀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전 시즌 시청 후 총평.

끝난 듯 끝이 아닌 끝나버린 안타까운 시트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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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너무 쓸데 없기에 제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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