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재밌으니 묻어주자는 저 어이없는 실드글들...

베오베 갔던 글을 이제 봤는데 댓글보고 정말 실망 많이 했습니다.

절벽을 배경으로 자연인이다 드립이 나오는데 그걸 작가가 모르고 썼을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겁니까?

이러니까 봐주자, 저러니까 봐주자 하다보면 끝이 없는거에요.

평소에 상식이니 비상식이니 하면 뭐해요. 당장 내가 보던거 내가 좋아하던거엔 그렇게 실드들을 치시는데.

재밌으니까 용서해주기 시작하면, 그게 일상이 되고 생활이 되는겁니다. 나중엔 용서 자체가 필요없어지는거에요. 언젠가는 피시방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음성이 게임 효과음으로도 쓰이던걸 들었지요. 이런식이면 길거리에서 들릴 날도 머지 않았네요.

우리 좀 상식인이 됩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