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 노인이 30대 여성에게 노약자석을 권하며 전한 말.
게시물ID : lovestory_71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렬지수
추천 : 11
조회수 : 1291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5/01/22 00:35:40
출처: http://insight.co.kr/view.php?ArtNo=13054

한 노인이 30대 여성에게 ‘노약자석’ 권하며 전한 말
인사이트01/21/2015 05:41pm

thumImage.jpg

 

"요샌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어. 힘들게 돈 버느라…"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은 한 할머니가 30대의 한 회사원에게 빈 노약자석을 권하며 건넨 말이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하철에서 만난 어르신들께 감동 받은 훈훈한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처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퇴근길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올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지하철은 노약자석을 제외하고 만원이었으며 열차 한 켠에 마련된 노약자석은 6자리 중 4좌석이 비어있었다. 글쓴이는 어르신이 오시면 비켜줄 요량으로 잠시 노약자석에 앉았다. 

 

잠시 후, 어르신 한 분이 타셨고 글쓴이는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를 양보받은 노인은 "아직 자리가 많으니 그냥 앉아있으라"며 글쓴이를 배려했다. 

 

고마운 마음이 밀려오는 순간, 건너편에 앉은 한 할머니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할머니는 "요샌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어. 그러니 자리 많을 때 좀 앉아서 가"라며 빈 노약자석을 권했다.

 

이어 "젊은 애들이 힘들게 돈 벌어서 세금 내는 걸로 노인들이 사는 거야. 우린 고마워 해야 돼"라며 엷은 미소를 띄웠다.

 

월요일부터 밤샘 근무로 힘들었던 글쓴이는 "할머니의 말씀에 마음이 훈훈해졌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