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맛을 지칭할 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맛있다 맛없다의 그 맛과
미뢰가 느끼는 쓴맛 단맛 할 때의 맛이 있잖아요?
그리고 개개의 맛을 선호하는 이유는 진화론으로 설명가능한데
단 걸 좋아하는건 당분에서 나는 맛이기에 에너지원 섭취를 촉진하기 위함이고
감칠맛은 단백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함이며 기타등등...
그런데 맛있다의 맛이란 건, 시각적, 후각적, 청각적, 촉각적, 미각적(생각나는대로 써보니 오감이 다나오네요)
입력이 합성된것이잖아요. 단맛을 좋아한다고 해서 된장국에 설탕을 들이붓는다고 맛있어지는건
아니란 말이지요. 그렇다면 왜 우리는 맛있는걸 좋아할까요? 무엇이 맛있는걸 맛있게 하는걸까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테이크라던가 훈제향이 올라오는 연어라던가
쌉쌀한 맛의 갓김치라던가 쫄깃쫄깃한 광어회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