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래의 숙모님께 아이맥 27인를 뺏겻습니다 ㅜㅜ
게시물ID : computer_217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군
추천 : 15
조회수 : 1224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01/24 01:40:16


우선.......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47096&s_no=147096&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378648

이 글을 읽어보시고.....





아이맥을 저한테 밀어내신지 어언 1년이 다 되어갈쯔음....

원래 하던 사업도 정리하고 이젠 월급쟁이 신세...ㅜㅜ

최근 자취하던 방을 정리하고 동생놈이 하라는 전역은 안하고

똥짬밥을 더 드시겠다 하여 부모님이 심히 적적해하시길래 본가로 눌러앉아 살기로 했습니다
(사실 회사가 여기가 더 가까움 ㅡ_ㅡ;)

그동안 삼촌은 직장의 신도 감히 힘들다던 클라이언트 구워삶기 스킬을 시전

구워 삶다 못해 아예 자기 집에 들여놓고 상전모시듯 모시며 살고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 가운데

바로 오늘!!! 

월차내고 한가로이 퍼질러 자고있는데 벨소리가 울립니다....

다름아닌 남자는 커도 애인데 이 인간은 애도 완전 상애쉑....아니 애어른 삼촌 되시것습니다

"개군아 퇴근하고 딴데 새지말고 집으로 텨와라...."

"나 집이야 삼촌...."

"에라이 빙신아 어렵게 들어간데를 고새 때려쳣냐?"

"월차냇는데?"

"....................횡성에서 한우사감.................."

"굳 불피움 ㅇㅇ"

"외숙모도 감"

"...................제비추리 사와..................."

뚝....!!

그렇게 단란하게 한우를 궈 잡숫고 가족들이랑 맥주한잔 하며....

삼촌에 대한 험담아닌 험담을 하고있었죠...

예를들면 클럽을 갔는데 삼촌이 스테이지 한가운데서 저질바운스를 추다 걸려서

입막음 하려고 테이블과 샴페인을 쐇던 일화라던지....

같이 낚시가서 방파제에서 자빠지는 바람에 차키를 바닷물에 빠트려 한여름에 비맞고 감기걸린 얘기라던지

보드탄지 한달도 안된양반이 키커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갈비 나간 얘기라던지...

한참 얘기하던중 작년초에 아이맥 밀어내기 사건이 화두에 올랏고.......

아이맥을 처음 본 외숙모..... 그 디자인에 한눈에 뿅가셧더란다.........

그렇게 아이맥은 방금 삼촌,외숙모와 함께 내 곁을 떠낫다.

그리고 외숙모의 한마디.....

"개군 미안해요~대신 올해 식 올리고 숙모 차 개군이 줄께~"










'??!?!?!?!?!?!?!? 잠깐???????????? 숙모차가 뭐였지????????????????'







그렇다....숙모의 차는 미니쿠퍼s 컨버터블......땡잡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숙모는 사랑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