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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를 위로하는 영화가 아니었을까 (약 스포)
게시물ID : movie_39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리맛
추천 : 5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5 14:16:50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 이야기라면 빠질 수 없는 인물인 키아누 리브스가 있죠. 영화, 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를 위한 영화입니다.

 (왜 불행한지는 여기 https://mirror.enha.kr/wiki/%ED%82%A4%EC%95%84%EB%88%84%20%EB%A6%AC%EB%B8%8C%EC%8A%A4  '개인사'를 참조해주세요)

 극중 존 윅의 스토리는 키아누의 삶이 대변되는 느낌을 계속 줍니다. 아내와의 사별, 강아지의 죽음(유산된 아이), 절친(마커스)의 죽음, 왕년에 잘나가던 킬러(왕년에 잘 나가던 할리우드 스타)의 실수(연속 흥행 실패), 그리고 망신창이가 되어도 살아가는 그와 새 강아지(싱글대디가 되기로 한 키아누). 
 
 영화 속 인물들이 존 윅에게 하는 대사도 키아누 리브스에게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그럴 듯 한게 꽤나 있죠.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당신 돌아왔어요?'이죠. 한 때 전설이었던 주인공에게 다들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대답은,
"People keep asking if I'm back, yeah I'm thinking I'm back." 
"사람들이 계속 내가 돌아왔냐고 물어, 그래 난 돌아왔어."
 이 대사를 들었을 때, 키아누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중 한 명으로서 얼마나 짜릿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저 단순한 영화대사일지라도요. 결말도 그저 복수를 완수한 후엔 자기도 죽는 것이 아닌, 비록 만싱창이지만 새로운 희망을 찾아 살아가는 것도 참 맘에들더라고요. 

 올드보이, 아저씨 등으로 하드보일드 액션영화에 단련된 사람들에겐 별로 좋은 평을 못들을거 같지만, 키아누 리브스 팬이라면 즐겁게 볼 영화같습니다.


p.s 알피 앨런이 여기서도 안습한 역할을... 왕좌의 게임에서도 안습하더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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