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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36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ghMachine★
추천 : 2/5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6 00:56:10
입 안에 먹지 못할 무언가가 들어오는걸 매우 싫어 합니다.
지금은 오뎅이 아주 부드럽지만 옛날엔 가끔 생선뼈가 나오던 적이 있었어요.
제가 어릴 때 어머니께서 괜찮다며 입에 물려주신 오뎅에 커다란 뼈가 들어 있었어요. 그것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오뎅은 먹으라면 먹지만 딱히 먹고 싶지는 않은 음식이에요.
입 안에 먹을 수 없는게 들어오면 오만상을 다 찌푸리면서 입안에서 꺼내요. 생선도 어지간해선 안 먹고 만약 먹으면 입에 넣기 전에 잔뼈 하나하나 다 발라내고 난 다음에 입에 넣어요.
닭 먹을 때도 되도록이면 순살을 먹으려 하구요.
덧니까지 생기면서 입술 씹지 않으려고 그렇잖아도 느린 밥 먹는 속도가 더 느려졌네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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