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근만 말해줘봤자

8원인데 8원을 방 세팅 해놨을 수도 있고, 8근인데 8근을 공 세팅 해놨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방미쉘을 주캐로 쓰는데 방 필요하다 그래서 미쉘 고르면 욕부터 날아오잖아요?
마치 예전 셀렉러들 보듯이 "그걸로 얼마나 방 잘서나 두고보자" 이 따위고

결국 방이 살아나려면 서폿이 잘 들어와야 되는데 멀리서 구경이나 하구요.

 

 

 

저는 랜덤을 지지하는 편이지만 왜 사이퍼즈가 오히려 더 셀렉에 적합하다고 보는지는 알아요.

지금은 상대방 셀렉이 안보이니까 우리편 셀렉했을 때 상대방이 그 캐릭 보고 카운터로 셀렉은 못하니까요.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더더욱 셀렉으로 카운터 칠 게 아니라서 조합이 다양하게 나와도 상관없는 거죠.

5원 5근 나오면 욕나온다고 하시는데...

같은 편이 5원 5근 나왔다고 처음부터 포기하듯이 막 던질때가 진짜 욕나오죠.

5원도 빠르게 초반에 보고 토마나 나비, 미쉘 같은 캐릭이 방타서 잡는 판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잡을 판도 5원 나왔다고, 5근 나왔다고 던지는 인간들 때문에 망칠 때도 많아요.

그럼 속으로 생각하죠. 아. 저런 인간들은 셀렉해서 풀 조합 맞춰봤자 멘탈이 글러먹어서 망했겠구나.

 

5원이 싫다.

솔직히 5근 나올일은 거의 없잖아요?

그럼 무조건 일단 근 셀렉 하고 방타시면 됩니다. 

 

 

랜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연습 덜 된 캐릭터를 20급 찍겠다고 랜덤에 억지로 끼워넣었다가 못하는 거 걸렸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문제죠.

랜덤 해서 그 캐릭터를 못하는 사람을 욕하세요.

랜덤 자체를 욕할거면 사이퍼즈에 꾸준히 진정 넣으시는 게 맞습니다.

비매너나 치트를 쓰는 것도 아닌데

랜덤에 요구할 건 실력 하나 뿐이고,

그건 셀렉러라고 해도 다르지 않아요.

셀렉해놓고 방선다며 녹고 있으면 답답하긴 매 한가지니까요.

방서고 있는데 원딜들이 뒤에서 깔짝깔짝 딜도 못넣으면 짜증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