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리버풀팬입장에서 첼시 원정인지라 이기긴 힘들다고 생각했고, 결과도 그리 되었습니다만,
정말 예상외의 반전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해요.
전반부터 연장까지 미친듯이 치고박고 치고박고 늘어지는 부분 없이 서로 엄청나게 치고박는데 스코어는 0:0 유지ㅋㅋㅋ
연장전반의 실점은 리버풀에게 있어 너무 뼈아픈 실점이네요.
게다가 1차적 원인이 그래도 믿고 넣은 발로텔리의 마크실수ㅠㅠㅠ
발로텔리가 과연 언제까지 리버풀에서 지낼 지... 걱정이 좀 되는군요.
루카스는 연장전가서는 볼터치도 힘겨워 할 정도로 정규시간에 200%뛰어서 참 안쓰럽더군요.
떠나는 제라드에게 줄 수 있는 선물중엔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높은 캐피탈원컵을 이렇게 종료하네요.
골결정력이 매우 아쉽긴해도,
경기력 자체는 첼시와 비등하게 싸웠다는 것 만으로도 일단 만족합니다.
리그에서는 꾸준히 무패 이어가길 바랍니다.
그나저나..스터리지 이번 경기 안나왔으니 주말 리그경기엔 나오겠지요?
언능와라... 피니셔가 없으니 눈물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