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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절대 좋게 못보겠네요
게시물ID : gametalk_237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흉켈
추천 : 4/18
조회수 : 656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1/28 23:26:04
제가 군생활을 하던때는 철권6가 막 나온땝니다.

당시에 군대 후임중에는 캐나다랭커가 있어서 철권을 배우던 때였구요

제가 말년이었기때문에 철권 연습만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후임이 갑자기 흥분된 모습으로 사무실에 뛰어왔습니다.

"쿠단스가 왔습니다!"

전 그게 누군지도 몰랐고 당시에 알던 랭커는 무릎과 닌 뿐이었습니다.

물론 온게임넷의 쪽팔리는 철권 드라마때문에 아는 것이었죠

쿠단스가 세계랭커니 뭐니 하는 얘기는 그 이후에 알았습니다.

여튼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단했더라구요.

근데 그걸 뒤로 하고 입대를 한것도 신기하고 뭐 그래서 좀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그러다가 쿠단스가 백일휴가를 나갔다 왔습니다.

얘가 눈이 다 터져서 왔더라구요.

쿠단스는 운전병이었습니다.

게임도 들어보니 '사파'스럽게 한다라고 하더군요.
 
뭐 게이머니깐 어떻게 게임을 하든 눈이 중요하겠지만요.

여튼 그런애가 눈이 다 터져서 왔습니다.

어떻게 된건지는 간단하더군요.

휴가때 무릎과 게임을 했는데 무릎의 공격을 카운터치는 형태로만 게임을 진행해서 무릎이 열받아 쿠단스를 팼다더군요.

그것도 눈을 처음 가격했다더군요.

노리고 친건지 얼굴을 때리려다 그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튼 그일이후 쿠단스는 차량계원으로 운전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무릎이 사과를 했다거나 다른 조치가 있었다는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철권은 간간히 하고 있지만 그 인성이 그리 썩 좋아보이지는 않고 좋게도 안보이네요.

물론 쿠단스는 그게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철권을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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