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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에 뿌려진 800만원... 마무리는???
게시물ID : sisa_572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레리
추천 : 3/2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1/30 23:00:01




할아버지가 고물을 수집해서 모은 돈 800만원을 손자가 도심에 뿌린 사건

그 후 경찰이 딱한 사정을 공개했고


사흘 뒤

처음 돈을 돌려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30대 남성이 5만원권 20장을 경찰에게 건네며

할아버지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짤막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고

1시간 뒤

40대 여성이 찾아와 5만원권 3장을 돌려줬다.

그렇게

총 300만원은 돈을 주워갔던 사람 7명이 되돌려줬고, 500만원은 누군가가 기부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15만원을 돌려준 사람은 파지를 수집하는 할아버지였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려준 돈은 5만원권이 아닌 1만원권과 5천원권이 섞여져 있었다.

이 경사는 "아마 5만원권 한 장을 사용했다가 돈을 잃어버린 사람의 딱한 사연을 듣고서는

할아버지께서 다시 돈을 마련해 되돌려준 것 같다”고 했다.



파지.JPG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6080.html?_fr=s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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