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장준하의 돌베게를 읽다 옮겨 보는 문장
게시물ID : readers_18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몽이
추천 : 1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31 16:08:20
우리의 조상이 못난 때문에
 
우리가 이 설원의 심야를 떨고 지새워야 하는가.

아니, 조금도 조상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돌린다는 것은 나의 비겁이다.

나의 조상은 또 조상을 가졌고, 그 조상은 또 못난 조상을 가졌다.

앞으로도 우리는 못난 조상이 되어야 하겠는가?

무수한 밤별이 울어주는 듯, 나의 눈에 들어오는 별빛은 어른거렸다.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입술을 깨물고 나는 폭발하려는 나의  가슴을 막아야만 했다.

ㅡㅡㅡㅡㅡ

책을 읽으며 장준하 선생을 감히 살피게 되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

나는 나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해 무얼 생각하며 행동했는지 생각하면 부끄러워지네요.

책에 담긴 돌베게의 의미를 생각하면..괜히 요즘 같은 시국에 이 분이 절실히 그립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