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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남녀차별 발언에 뼈저리개 반박하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340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시운
추천 : 1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02 08:00:58
일단 전제조건은 이렇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목숨을 걸고 싸웁니다. 
도구사용은 금지되어 있고 지형지물 사용은 허용됩니다. 
그런데 남자는 저고 여자는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입니다. 

저는 여기서 도구사용이 안된다면 맨손격투와 별다를 바 없기에 송 연제가 이길 거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친구는 
'남자라면 목숨을 걸면 이겨야 된다. 그게 남자랑 여자의 차이다.' 
라며 남녀차별 발언 + 이종격투기 선수 무시 발언을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명색의 태권도 4단의 작은 사범 정도의 실력이었고(사범 자격증은 안 땄습니다) 체급도 70kg대에 
나름 체육관 내에선 에이스로 겨루기 쪽은 아니었지만, 품새나 시범 발차기를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제가 이길 거라 말은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과거의 이야기고 설사 과거의 실력 그대로 있다 하더라도 워낙 이나 태권도와 이종격투기와의 격투기 스타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딱히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에 지금은 방구석에 처박혀 프로그래밍만 열심히 하고 있어 도저히 제가 이길 거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친구 녀석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친구 녀석 체급은 58kg 정도고 복싱 한 6개월 다니었고 딱히 천제라 불리지도 못한다. 불리지도 않을 수준의 평범한 수준의 성장을 하고 있는데 위에서 '남자라면' 이라는 발언이 있는 것을 봐서 자신은 송연 제랑 싸우면 이길 것 같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실제로 싸워본게 아니기에 누가 이길 것 같다 아니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이겨야 되고 여자는 저야되는것이 무슨 법칙이라도 되는 것 마냥 '남자라면 목숨을 걸면 이겨야 된다. 그게 남자랑 여자의 차이다.' 라는 말에 담긴 남녀차별 발언에는 꼭 제대로 "찍!" 소리도 못할 정도로 반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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