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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게시물ID : sewol_39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룡.정
추천 : 10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03 00:41:25
안녕하세요. 세월호 게시판은 처음이네요. 
이곳 세월호 게시판에서 이런 말을 하자니 참으로 부끄럽지만 사실, 저는 세월호 사건을 잘 알지 못합니다.
굳이 변명하자면 저에게 있어 세월호참사는 사고가 아닌 인재라는 것이며, 참사 이후 참사를 둘러싼 수많운 입김과 자신의 편의에 끼워맞추려 하는 입장들로 인해 아픔과 이별의 본질이 많이 왜곡되고 흐려졌다는 걸로 남아있습니다.
  참사를 둘러싼 복잡한 배경들때문에 피로를 느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대중의 머릿속에서 잊혀지면 안된다는 어떤 위기의식은 갖고 있습니다. 
발생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세월호 참사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도 많아졌고, 사건의 본질을 바라보려 하기보단 왜곡되거나 편향된 시각으로 참사의 의미를 훼손하려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느낍니다. 
 한때 온 나라를 슬픔에 젖게 할만큼 엄청난 아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해결의 열쇠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세월호를 잊어버린다면, 그리고 정말 잊혀진다면 그것은 정말 안 될 일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죠. 세월호 참사가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도 세월호 참사를 잊혀지지 않기 위해 이 곳에서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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