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하고 싶은 판이었네여.
처음에 자네트가 '내가 인심써서 1티는 찍고 극공가주마'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루이스가 노장극방을 가고.
이글은 방벨에 가까운 밸런스 가 줬고
릭하고 제가 공을 탔져 저는 클레어였구여
그리고는 초반에 시작하자마자 타워 하나도 안밀었는데 2번 죽더니 자기오더 들으라고 난리진상 생발광
그러더니 X만 겁나 찍어대면서 무조건 자기한테 오라고.
그렇게 한번 호되게 당하고
릭하고 저만 살아남고 전멸했는데여.
의리없게 죽으려면 다같이 죽지 지들만 살았다고 이제부터 게임 즐기면서 하겠다더니
다짜고짜 적 본진 테러가서 건물에 궁쓰고 노는겁니다.
저게 말로만 듣던 진상트롤인가! 하면서
신고하자고 웅성웅성 난리가 났는데
'게임이란게 즐기면서 하는거 아님? 난 이런식으로 즐기고 싶은데 님들 왜 그럼?ㅋ'
그러고 중반부 즈음 한 12데스 찍더라구요.
아군 립도 다먹고
'야 나 4번타워 앞이야 아무나 와서 나 빨리 죽여~ㅋㅋㅋㅋ'
이러다가 아군 이글이 적들 궁으로 묶으면 잡기 걸어서 한명 살려주고.
아군 위치 전챗으로 다 알려주고.
트룹잡을때는 잡기 쿨 돌아올때마다 계속 써서 적들 시간벌어주고 ㅋㅋㅋ
뇌가 남들에게 민폐가 될 만한 것에만 그 엔진이 돌아가는 것인지 참 ㅋㅋㅋㅋ
너무 열심히 하니까 오히려 측은하고 ㅋㅋㅋㅋ
적들도 아군들도 다 신고를 몰빵 때렸지만 여전하더군여.
바로 강퇴되는 기능 있으면 참 좋겠다..
아 파티들 때문에 안되나..
그러다 루이스님이 저한테 ㅋㅋㅋㅋ
제가 클레어였는데 클레어 수영복 너무 이쁘다고 ㅋㅋㅋ
클레어나 감상해야지 ㅋㅋㅋㅋㅋ
이래서 춤 추고 웃는 제스쳐하고 ㅋㅋㅋㅋ 그러고 놀고 ㅋㅋㅋ
적들하고도 수다떨고 ㅋㅋㅋㅋ
자네트는 아군들 약올리고 싶은지 계속 조롱조 전챗하면서 던지고 던지고 던지는데 ㅋㅋㅋ
적도 아군도 아무도 신경 안쓰고 ㅋㅋㅋㅋ
사실 얘 대하는 것 자체가 시큰둥해서 관심들 안쏟아주니까 ㅋㅋㅋ
전체채팅 하느라 정신없고 ㅋㅋㅋ
어떻게든 관심 끌어보려고
'뭐야? 나 님들 본진까지 가서 춤 춰 주는데 왜 죽이냐 이기야! 이기야! 이기야!'
하는게 딱 벌레프레임이던데.
하여튼 나머지 넷은 나름 팀플레이도 좋고 손도 다들 좋아서 그닥 확 밀리진 않았구요.
그러다가 각자 수호타워 2개씩 남은 동등한 상황에서 3차 트룹 뺏기고 졌네요.
지긴 졌는데 수다수다 떨다가 나가는 판이라 그닥 와닿지도 않고 ㅋㅋㅋ
서로서로 잘했다고 즐사퍼 하시라고 얘기하고 나갔네요
자네트는 끝까지 나 잘났소 하고있고 ㅋㅋ
남는건 루이스한테 옷자랑한거랑
루이스가 클레어 엉덩이 만진다고 왔다갔다 한거랑 ㅋㅋㅋㅋㅋㅋㅋ
클랜 이름이 안지워진건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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