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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포장이사 클라스.. 로x이사 절대 이용하지 마시길..
게시물ID : interior_6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욱스
추천 : 17
조회수 : 7720회
댓글수 : 78개
등록시간 : 2015/02/03 22:46:13

서너군데 업체 견적을 받아 보니 대충 가격대가 거의 엇비슷하더군요.... 


아예 싼업체와 중가의 업체 고가의 업체등 좀 비싸도 기왕이면 큰 업체 이용하자 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마침 티비를 틀었더니 나혼자 산다에 이사 장면이 나오더군요..


당시 나왔던 업체가 바로 로x이사!! ppl 인걸 알면서도 꼼꼼하게 잘해주는것 같길래 로x이사로 결정 했습니다..


견적내주러 오셨던 분이 피톤치드도 해주고 바닥 안더러워지게 덧신도 다 꼼꼼하게 신고 작업한다고..


우리 작은 업체 아니라며 믿고 맡기라 하시더군요.. 그래 택배도 있는 큰회사니까 중간은 하긋지 하고


계약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사 당일...


길이 미끄럽다며 화분의 흙을 바닥에 까시더군요... 머 그럴수 있겠지 했습니다.. 


짐을 옮기는데 경악할만한 상황이 그 흙바닥에 의자며 가구며 거울이며 그냥 바닥에 질질 끌고 갑니다..


아.. 정말 이때 클레임 걸었어야 했는데... 원래 저런건가 싶기도 하고.. 옆에 있으면 잔소리만 할것 같아서 


그냥 제차로 옮길 귀중품 짐만 묵묵히 챙겨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젤 후회됨.. ㅠㅠ


새로 입주할곳이 비어 있는터라 2일 전에 입주 청소를 해놨었구요.. 


당연히 깨끗한 새집을 들어가는거라 깔끔하게 해줄줄 알았더니 


남자3 여자1명이 오셨는데 덧신을 3개만 가져오셨더군요.. ㅎㅎㅎ


셋트가 아닙니다.. 3개 입니다.. 인당 다리가 두개니 2개씩 8개가 있어야 하는데 꼴랑 3개.. 


한분이 다 신고 남은 하나를 다른 한분이 한발엔 신고 한발을 그냥 흙밟은 상태 그대로.. ㅎㅎㅎㅎㅎ


아놔 이게 뭔 개그도 아니고 덧신 따위 머하러 신나요? ㅡ,.ㅡ;;;


그러고 보니 티비나 인터넷에는 로x이사 라고 유니폼을 입고 하던데 그런것도 없더군요..


이사 전날 길에 눈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새집은 흙바닥이 되어 갔습니다... 당췌 머하러 입주청소를 했나 싶더군요....


바닥 보호 한다며 플라스틱 판을 바닥에 깔고 그위로 걸어 다니면 당연히 흙바닥이 되는데 또 그위에 가구를 질질 끌고 다닙니다..


안봐도 비디오죠... 우선 참았습니다..


우리집은 짐도 별로 없거니와 가구도 몇몇개 제외 하고는 다 오래된 것들이라.. 어느정도 기스야 이해해야지 하고 


두눈 질끔 감고 밖에 나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짐이 옮겨지고 다 끝났다며 얘기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잔금을 입금 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러고는 쿨하게 가시더군요..


이후에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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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 올리지도 못했습니다.. ㅡ,.ㅡ;;; 


가구에 기스 난것

거실 샤시 환기구 파손된것

액자 깨진것

정장이고 일반 옷이고 그냥 비닐 봉다리에 던져 놓은것

세탁기는 잘못 설치해서 지혼자 빙빙 돌고 난리라 lg 서비스 센터에서 재 설치 받았습니다.


원래 포장이사는 이맛에 하는겁니까?? 제가 상상한것은 다 꼼꼼하게 포장 하고 옮긴후 다시 깨끗하게 넣어 주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예요..ㅠㅠ


상태를 보니 너무 화가 나서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견적내러 오셨던 사장님이 받으시더군요.. 


잘해주신다더니 피톤치드 같은건 해주시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이렇게 기스가 많이 나고 흙신발로 청소해놓은 집을 


다 돌아 다니고 블라블라 했더니만.. 자기들 직원이 온답니다..


낮에 일하신 분들중에 두분이 오셨더군요.... 몇몇 기스는나 파손은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물걸레로 가구를 슥슥 닦습니다.. 당연히 기스가 물에 젖어 연해 지니 아 이건 뭐가 묻은거네요..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와.. 이사람들 진짜 사람을 바보로 아는건지..ㅡ,.ㅡ;


그리고 어떻게 가구나 집기를 방바닥도 아니고 길바닥에 그냥 끌고 다니냐 했더만 그날 알바가 잘 몰라서 그랬답니다..


그러니 저보고 이해하라더군요.. ㅎㅎㅎㅎㅎ


됐고 사장님이랑 얘기 할테니 이만 가시라 했더만.. 그건그렇고 잔금은 언제 보내주실거냐 묻더군요..


일단 이 문제를 사장님이랑 야그 해보겠다 했더니.. 내일 오전까지는 입금을 부탁드린다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kt에서 전화.. 인터넷 이전 가스 이전 등으로 살짝 정신이 없었고.. 제 짐 옮기러 차에 가고 있는데 아까 오셨던


직원분이 전화 오시더니 왜 사장이랑 통화를 안하냐? 이러더군요... 그래서 곧 할거다 했더만.. 얼렁 하고 얼렁 돈보내라 


이러더군요...ㅡ,.ㅡ^ 아니 아저씨가 뭔데 나한테 돈보내라 마라 그러냐고 얘기 하니까 일당 받아 가야 되는데 못받고 있다


이러네요.. 돈은 사장님한테 받아라 내가 아저씨 일당주고 쓴것도 아니고 업체와 계약을 한건데 왜 아저씨 일당을 


나한테 독촉하시느냐? 이러면서 또 한번 화가 나기 시작 합니다.. 전화를 끊고 사장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은 전화를 받자마자 들을라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옆에 있는 직원한테 묻습니다.. 이집 기스 많이 났어?


옆에 있던 직원목소리는 별거 아녜요 실기스 조금 난거 가지고 난리라 하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원래 있던 기스를 가지고 그러면 어떻하느냐? 돈 보내라 이사가 끝났으면 돈을 보내야지 뭐하는거냐며


따지더군요... 그냥 멍 했습니다.. 말이 안통하는것 같아 끊으라고 하고 로x이사 본사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네요.. 로x이사는 그저 중개 업소일뿐이라는것을.. 이런줄 알았다면 애초에 안했겠지만


일단 상황 설명을 다 했더니 해당 업체?와 합의해라를 식으로 나오더군요.. ㅎㅎㅎㅎ


어처구니 없어 하는데 사장 포함 아까 와서 사과 했던 직원 두명이 같이 왔더군요.. 


엘리베이터로 걸어 가면서 얘기 했습니다.. 일을 이따위로 해놓고 돈만 달라고 하면 누가 기분좋겠냐? 


이러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명함을 내밀더군요.. 무시했습니다.. 당시 입주기간이라 벼라별 찌라시를 다 주고 있었기에


그랬더만 그사람이 자꾸 머라고 잔소리를 하면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로x이사 부장이랍니다.. 그러면서 


자기명함을 무시했다는둥 자꾸 이상한 소릴하더니 엘리베이터에 타니까 4명이서 저를 몰아 붙이기 시작하더군요..


이거 진상아냐? 일을 했으면 돈을 줘야 할거 아냐 등등 다구리 당하는데 완죤 황정민 되는줄 알았음..ㅡ,.ㅡ;;


자꾸 왜 돈 안보내냐 이러면서 인상쓰고 소리지르고 하길래 아까 분명히 내일 오전까지 입금 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했더만 지들은 그러말 한적이 없답니다.. ㅎㅎㅎㅎㅎ


그러면서 그 부장이란 사람이 언성을 자꾸 높이길래 저도 화가나서 얘기 했습니다.. 


경우 없이 무식하게 고객 집에 와서 머하는거냐고 그랬더만 무식하다 그랬다고 또 난리더군요..ㅡ,.ㅡ;;


와 정말 깡패들이 따로 없더군요...-0- 


하도 어이가 없어서 문제 해결하러 왔다는 분이 고객이 뭐가 화가 난것인지 어떤문제가 있는지를 듣지도 않고 명함 


안받은걸로 언성을 높이고 이러면 되냐? 했더만.. 자기는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 하려 했지만 무식해서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아오 짜증나서.. 니들이 나보고 진상이라고 했으니 진상이 뭔지 보여주겠다 라고 얘기 하며 가구는 어찌할거냐? 


했더만 아까 그 부장이 침대며 옷장이며 가구들 전부 다 가지고 가서 수리해서 가져다 주겠다는 겁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럼 그동안 우리는 옷이며 이불이며 잠은 바닥에서 자라는 얘기냐? 했더니 그러랍니다..


완죤 승질 포텐 터져서 대체품 가져다 놓고 수리를 해라 했더니.. 안된답니다... 


이제 나이가 먹었는지 갑자기 머리가 막 아프길래 그냥 다 가라 그랬습니다.. 다 나가라고..!!!


가면서 액자 깨진거나 우선 고쳐다 놔라 했더만.. 그 부장이란 작자가 아~ 이건 대체품 없어도 되겠습니까?


이러면서 말장난을 하네요...ㅡ,.ㅡ;;


나중에 명함 제대로 보고 알았지만.. 하도 난리 치길래 로x이사 본사 부장인줄 알았더니 그냥 그 점 부장이더군요.. ㅎㅎㅎㅎ


뭔 구멍가게 만한곳의 부장도 부장이라고.. 나참 저렇게 고객한테 개념없이 갑질을 해대는지..ㅡ,.ㅡ


지금 생각 해도 흥분이 되다 보니 뭔글을 쓰고 있는지.. ㅎㅎㅎㅎㅎ;; 정말 두서 없고 정리 안된 글이라 ㅋ;;


결론적으로는 아직도 잔금 입금 한해줬습니다...


어차피 저는 진상이구요... 위에 사진중에 샤시 환기구 깨진것이 수리가 안됐거든요..


시공사에서는 이사중 파손이라 부품비 보다는 유리 작업하시는분 일당이 비싸다며 인당 15만원 정도 해서 두분정도 


오셔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끝나면 입금 해줘야 겠죠.. 그리고 한달정도가 지났습니다


오늘 로x이사 사장한테 전화가 또 왔습니다..


하자보수센터에서 샤시수리가 자꾸 늦어 진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했더만.. 느닺없이 그 샤시는 우리가 그런게 아니라


시공사에서 하자 있었던 거니 이제 돈 입금 해달라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와 이아줌마도 대단하십니다.. 단칼에 거절 했습니다.. 웃기지 마라 사전점검때도 멀쩡했다 그런데 이사한날


정확히 니들이 사다리차 설치 한다고 샤시 제거 한날 망가졌다.. 


한달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글도 잘 못쓰겠네요..


글 보시는분들에게는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


이상 로x이사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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